한국형 젖소 유전자원 네팔에 지원
Dec. 8, 2022
글로벌 코리언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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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한국의 젖소 씨종자소와 젖소 암소 생우가 해외로 가게 되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국제개발기구 헤퍼코리아(Heifer Korea, 대표 이혜원)와 함께 한국형 젖소 종자(종모우, 인공수정용 정액)와 젖소 101마리를 12월 22일 항공편으로 네팔에 운송한다고 8일 밝혔다.
그간 농식품부는 국내 낙농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한국의 환경에 최적화된 젖소 종자를 생산해 낙농가에 꾸준히 보급하고, 젖소 검정사업*(전체 우유생산이 가능한 젖소의 65% 참여)을 추진하여 젖소 사양관리방법을 개선하는 등 우유 생산성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한 결과 2021년 기준 젖소 1마리당 우유 생산성**은 세계 5위 수준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 젖소 검정사업: 젖소의 산유량, 유성분 등 생산능력 및 번식능력을 조사하여 유전능력을 평가하고 젖소개량을 촉진하는 사업
** 젖소 1마리당 우유 생산량(연간): 이스라엘 12,512kg, 미국 11,119kg, 캐나다 10,852kg, 스페인 10,786kg, 대한민국 10,423kg
네팔은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이 1,223달러로 전체 인구의 80%가 농촌에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