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뤼도 “군인 파견은”… “90% 트럭커 접종했다”

Prime Minister Justin Trudeau on Jan. 31, 2022 / Global Korean Post



 

트뤼도 “군인 파견은”…  “90% 트럭커 접종했다”

 

Feb. 04, 2022

글로벌 코리언 포스트

 

여전히 오타와 도심에 남아있는 트럭들을 이동시키려는 노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타와 경찰은 모든 옵션 사용에 온타리오, 왕립 경찰은 물론 필요하면 군대 동원도 시사했다.

 

‘시위자들이 떠나고 오타와가 정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밝힌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3일(목) 군대 파견과 관련해 “캐나다인이 참여한 상황 속에서 군대를 동원하기 전에는 매우, 매우 조심해야 한다.”며 현재로서는 아직 요청이 없었고 당장은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타와 의사당 주변의 도로들을 대형 트럭들이 점령하면서 지난 1.31 의회 개최가 우려되었지만 대규모 경찰들의 집중적 엄호 속에 오타와 의회는 예정대로 개최되었다.

 

코로나 음성 판정 속에 격리에 들어간 트뤼도 총리는 자녀들의 코로나 감염으로 양성 판정을 받아 다시 격리에 들어갔는데 의회 개회 다음날 2월 1일(화) 기자회견에서 트럭 시위대를 향해 메시지를 발표했다.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 전역의 트럭커 90% 가까이는 백신 접종을 했다.”며 그들은 식품과 의약품 수송 공급을 위해 열심히 일했고 또 감사를 표한다며 “우리가 그들에게 의지하는 것처럼 그들도 우리에게 의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전하게 일하라.”’며 시위에서 보인 증오는 트럭커를 대변하지 않는다며 “의견을 표하거나 정부에 반대할 수 있지만 시민을 위협할 권리는 없다.”며 접종을 촉구했다.

또 하원 의원들이 익명으로 반유대주의, 반흑인 인종차별주의, 이슬람. 동성애, 트랜스 혐오주의를 비난했다며 사회 증오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가운데 트럭커들을 지지하고 만난 보수당을 향해 비난의 화살을 던지기도 했다.

 

한편 3일에는 매니토바주의 ‘차일드 케어’ 발표에 참여해 어린이들의 보육비 혜택을 밝혔다.  매니토바의 어린이 12,000명의 부모들은 최대 50% 비용을 절감하게 된다며 올 연말까지 해당 가정은 보육 비용을 절반 정도로 줄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코리언포스트| 재스민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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