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시 지진 “기적의 생존자 이어져”… 구호품 전달은
-’탯줄 아기’ 납치도
Feb. 17, 2023
글로벌 코리언 포스트
유럽에서는 우크라이나의 전쟁 참상에 이어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대지진 피해로 고통이 더해지고 있는데 지진 피해 지역의 구조 속에 생존자 지원 손길도 바빠지고 있다.
삶의 터전을 잃고 또 가족 일원도 잃은 슬픔 속에 작은 모닥불에 의지한 채 추위와 배고픔을 안고 힘든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생존자들에 대한 빠른 지원이 무엇보다 시급해지고 있다.
모금 활동이 지구촌에서 벌어지고도 있는 가운데 성금과 구호품들도 전달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턱없이 부족한 물품 공급이 절실한 상태이지만 도로 상황과 여진이 변수가 되고 있다.
지진이 발생한 지 11일 째에도 기적의 구조 소식은 여전히 들리고 있는데 260시간 만에 12살 소년이 구조되었고 이외에도 278시간 만에 구조된 45세 남성, 258시간 만에 구조된 여성도 있다.
10개 주에 발생한 대지진으로 3개월간 비상사태가 선포된 튀르키예에 우선적으로 구조 활동이 이루어졌지만 그동안 제재 문제로 구조활동이 덜했던 시리아로 구조대들이 많이 넘어가면서 튀르키예의 구조자는 줄어들고 있다.
부상자 108,000명, 사망자는 트뤼키예에서 36,187명 시리아에서는 5,900명으로 나타났지만 43,000명을 넘으며 사상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한편 2월 6일 지진이 발생한 날에 탯줄을 단 채 구조된 신생아가 세상에 알려지면서 입양을 원하는 사람들이 쏟아지기도 했는데 이 여아가 병원에서 납치될 뻔하기도 했다.
이후 아이는 다른 곳으로 이동되었는데 최근 출산한 친척이 아이를 키울 것으로 알려졌다.
–
- 튀.시 지진피해 구조는…지구촌 지진 활동 “끊임없다”
- 국제사회 ‘지진 피해’ 지원 물결… “여진” 약세
- 캐나다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천만 불 기여..개인 기부는
- 진도 7.8 대지진 ‘수천 명’ 사망..”극적 구조 및 지원 손길”
글로벌코리언포스트| GK
ⓒGlobal Korean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