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최대 유일한 상설관 ‘ROM 한국관’ …1600여 점 보유
Nov. 29, 2024
Global Korean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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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 온타리오 박물관 (ROM)의 한국관은 캐나다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유일한 상설관으로 꼽히고 있으며 또 가장 많은 한국 예술품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관에는 기원전 8천년 전의 고대 유물을 비롯해 근대 의상, 현대 미술작품 등 총 1,600여 점이 보유되고 있는데 이 중 200점은 전시되고 있다.
한국관의 수집품은 롬이 1919년 개관되기 전 1910년 13세기 고려 상감청자 구입을 시작으로 한 세기에 걸쳐 발전되었다.
또 1999년에 처음으로 한국관 개관 준비 당시에는 현재 하이라이트로 전시되고 있는 ‘평생도 10폭 병풍’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는 캐나다 로열 온타리오 박물관(The Royal Ontario Museum, ROM)과 2021년부터 2026년까지 5년에 걸친 기념비적 협약을 체결해 온타리오 박물관에 1백만 달러(한화 약 9억2천만 원)를 지원하기로 했다.
해당 지원금은 2022년 캐나다 첫 한국관 전담 큐레이터 채용과 한국 문화예술 연구 및 관련 공공 프로그램 개발에 사용되고 있다.
롬의 4개 갤러리 (한국관, 공룡시대 관, 생명의 새벽관, 선주민관)에서는 한국어 음성 안내 서비스도 제공되고 있는데 한국어 오디어 가이드는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으로 롬에서 자체 제작되었다.
한편, 로열 온타리오 박물관 (ROM)이 위치한 자리는 고대부터 지금까지 이어지는 웬타트, 호네노소니 연맹, 미시사가 크레딧 퍼스트 네이션을 포함한 아니쉬나벡 네이션의 땅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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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lobal Korean Post | 재스민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