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최초 한인 연방상원의원 이어 미국서도 첫 연방상원의원 나왔다
–첫 한인 연방상원의원에 오른 연아 마틴과 앤디 김
Nov. 08, 2024
Global Korean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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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와 미국의 한인 사회에서 처음으로 연방상원의원이 각각 배출되는 경사가 일어났다.
캐나다에서는 2009년에 연아 마틴이 한인으로서는 최초로 연방 상원의원이 되었는데 올해 미국에서도 최초로 연방 상원의원이 탄생했다.
연아 마틴 상의원은 1965년 한국의 서울에서 태어나 1972년에 가족과 함께 캐나다 밴쿠버로 이민 왔다. 마틴 의원은 브리티쉬 컬럼비아 대학교 졸업 후 교사로 활동하면서 1996년에 교육학 석사를 획득하였다.
21년간 교사로 활동하던 중 2009년 1월에 스티븐 하퍼 총리로부터 보수당 상원의원으로 임명되면서 한인으로서는 첫 연방 상원의원으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현재는 상원에서 야당 부대표를 맡고 있으며 또 2021년 한국에서 열린 정치인 포럼에서 세계한인정치인협의회의 회장으로 선출되어 4년 임기를 수행하고 있다.
또 지난 6월에는 ‘한국 문화유산의 달’ 발의했는데 상원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되면서 지난 10월 7일 ‘한국문화유산의 달’ 지정을 축하하는 기념 행사를 오타와에서 개최하기도 했다.
그리고, 올해 미국에서는 민주당의 앤디 김이 지난 11월 5일 열린 2024 미 상원선거에 출마해 2,078,347표 (53.4%)를 득표하면서 미국 한인 역사상 최초로 민주당 상원의원이 되었다.
앤디(Andrew) 김은 1982년 미국 보스턴에서 태어났고 시카고대에서 정치과학을 공부한 후 옥스포드에서도 공부를 지속했다. 이후 오바마 정부 때 국무부 민간 자문위원으로 아프가니스탄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뉴저지에서 2018년부터 연방하원의원을 세 차례 역임한 후 2024년 6월에 민주당 후보로 지명되었는데 이번 상원선거의 첫 도전에서 역사를 만들었다.
이번 승리로 앤디 김은 한인으로서는 첫 연방 상원의원이 되었고 또 뉴저지에서도 첫 아시아 미국인 상원의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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