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미 관세 위협 ‘트뤼도. 트럼프 대화’…주수상 회의도 개최
Nov. 29, 2024
Global Korean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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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미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트럼프 당선자가 내년 1월에 집권 2기 정부를 꾸리게 되었는데 최근 현 바이든 정부로부터 정권인수 절차를 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는 취임 첫 날에 불법 이민자를 대대적으로 추방하겠다고 앞서 밝힌 바있다.
또 최근에는 캐나다와 멕시코가 이주자 및 약물 등이 국경을 넘는 걸 통제하지 못하면 양국의 모든 수출품에 25%의 관세를 부가하겠다고 엄포를 놓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캐나다 정부는 신속하게 현안 논의에 나섰다.
‘트뤼도 총리가 25일(월) 트럼프와 대화를 가졌다’고 프리랜드 부총리는 26일 밝히며 “캐나다는 미국의 최대 마켓”이라고 말했다.
또 “미국은 에너지를 캐나다에서 수입하고 있는데 미국은 AI로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할 것”이라며 아울러 주수상들이 모두 합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난 27일(수) 트뤼도 총리와 주수상들은 함께 회의를 개최해 국경 무역과 캐나다 경제에 25% 관세가 어떤 영향을 주게 될지 논의했다.
주수상 회의 직후, 미국과 양자 무역을 강조한 온타리오 포드 수상은 27일 성명을 발표해 ‘멕시코는 값싼 중국 환적의 뒷문이 되길 허용하고 있어서, 캐나다가 직접 미국과 양자무역 협정을 협상하길 촉구했다.
또 연방정부가 불법으로 국경을 넘는 걸 단속하고 또 총기 및 펜타닐 같은 불법 마약과 약물 수송을 금지시키는 등 국경 안보 강화에 나서야 하며 아울러 RCMP와 국경센터를 지원하고 또 압수된 마약 관련 정보 공유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트럼프 당선자와 직접 대화에 나서기 위해 29일 저녁에 플로리다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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