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무기 추가 지원, 중앙은행 동결”…루블화 추락
Mar. 01, 2022
글로벌 코리언 포스트
캐나다 사회를 포함 세계 곳곳에서 유크레인(우크라이나)의 비극을 애도하며 러시아의 전쟁 중지를 촉구하는 집회가 열리는 가운데 유크레인 국기를 상징하는 노란색과 파란색의 리본도 달기 시작했다.
이런 국제사회의 고강도 제재에도 불구하고 러시아는 유크레인에 대한 공격을 여전히 멈추지 않고 있고, 심지어 핵 위협 카드까지 꺼내며 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G7과 유럽연합 등 국제사회의 러시아에 대한 제재는 계속 추가되고 있는데 28일(월)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바이든 대통령 및 G7 정상들과 대화를 했다며 ‘러시아 중앙은행으로 가는 직.간접 거래 동결’ 추가 제재와 캐나의 무기 공급, 매칭 기부, 패스트 트랙 이민 시스템을 언급했다.
“러시아의 모든 원유 수입을 금지 할 의향”이고 캐나다 상공에 러시아 비행기 운항도 금지되었다며 “러시아 정부가 이젠 제재의 심각성을 느낄 것이다. 오늘 루블화가 사상 최저로 추락했고 러시아 증권시장이 강제 폐장했다.”며 “우리의 메세지는 분명하다. 불필요한 전쟁을 당장 멈춰라.”고 말했다.
또 러시아가 독립 미디어나 국영 언론을 통제하면서 잘못된 정보가 언론과 소셜 미디어에 나돌고 있는데 그런 정보가 캐나다에 떠돌아서는 안된다며 CRTC가 관련 미디어 제거 등 검토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리고 우크라이나 인권 옹호를 위해 정부가 최대 1천만 불까지 매칭 기부를 하는 캐나다 적십자사 기부에 동참하기를 권하기도 했다.
캐나다는 유크레인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월에 비살상 및 살상 무기 1천만 달러치를 3차례에 걸쳐 보냈는데 다시 우크레인의 직접적인 요청이 와서 지난 27일에 야간 투시경, 갑옷, 방독면, 헬멧 등 비살상 무기를 보냈고 28일에는 대전차 무기와 업그레이드된 탄약을 보낸다고 밝혔다.
국방 장관은 이런 2천5백만 달러치 추가 지원은 캐나다의 비축된 물품에서 보내는 것이고, 조만간 전술 항공기 두 대가 유럽으로 출발하고 40-50명의 캐나다군은 보급품과 구호품 운송의 공수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난민 위기에 봉착한 우크라이나인의 안전을 위해 패스트 트랙 시스템도 마련된다.
이민 장관은 피난길에 나선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 입국 수속을 간소화하고 가능한 빨리 들어올 수 있도록 처리를 하고 있고 또 전화선도 설치했다며 지원이 필요한 사람은 613-321-4343으로 연락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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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코리언포스트| 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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