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국제 유학생 허가 ‘제한’…“대학교.주정부 여파는”

온타리오의 칼리지 / Credit: globalkorean.ca (Global Korean Post)



 

캐나다, 국제 유학생 허가 ‘제한’…“대학교.주정부 여파는”

  • 유학생 배우자 ‘취업’ 허가 변경

  • 졸업장 남발한 학교 단속

 

 

Jan. 26, 2024

Global Korean Post

 

캐나다의 학교에서 공부하려는 국제 유학생들이 크게 증가하면서 그에 수반된 문제점도 제기된 바 있다.

 

정부는 최근 수년간 유학생 시스템의 고결성이 위협받고 있다며 신규 유학생에 대한 허가를 줄인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작년 10월에 유학생들이 고통에 빠지는 사례를 들며 프로그램을 변경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는데 올해 1월 22일(월)에 구체적으로 발표했다.

 

정부의 조치에 따라, 국제 유학생 허가 신청 수용은 2년간 제한된다.

올해 2024년에는 작년 2023년보다 35% 감소한 수치로 약 36만 건이 허가되는데 각 주별 유학생수에 변화가 예상된다.

 

2024년 1월 22일자로 시행된 임시 조치는 2년간 유효하며 2025년에 수용될 신규 유학생 허가 신청수는 올해 말 재평가해 정해질 예정이다.

 

유학 허가 갱신자들은 이번 조치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또 석사.박사 학위 및 초.중등 교육을 받으려는 사람들이나 현재 유학 허가 소지자도 포함되지 않는다.

 

이민.난민.시민부(IRCC)가 일단 각 주와 준주에 상한선을 할당하면 각 주는 지정된 교육기관에 분배하게 된다.

그리고 취업 허가는 석.박사 과정의 유학생 배우자에게만 취업 허가가 가능하며 더 이상 대학생 프로그램에서 공부하는 학생의 배우자에겐 자격이 주어지지 않는다.

 

정부는 일부 학교들이 수익 촉진을 위해 유학생들을 받아들이면서 교육의 질이나 주택 문제. 헬스케어 등 기타 서비스는 적절히 제공하지 않았다며 시스템 변경을 통해 전반적인 안정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캐나다에는 수년간 유학생이 크게 증가했고 현재 비자를 받은 유학생은 100만 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번 조치로 유학생에 의존했던 학교들은 타격을 입게 되었다.

온타리오 공립 대학교들은 캐나다로 오길 희망했던 사람들에게는 총체적인 재앙이 될 것이고 또 앞으로 유학 비자는 지연되고 부족한 노동인력을 메꾸지 못할 것이라며 연방정부를 비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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