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산 육류’ 막혔던 중국 수출 재개
Nov. 8, 2019
글로벌 코리언 포스트
캐나다산 소고기와 돼지고기의 막혔던 중국 수출길이 마침내 열렸다.
중국은 아프리카 돼지열병 여파로 시장 공급에 차질을 빚은 이후 마침내 캐나다산 육류 수입 제한을 철회했다. 하지만 여전히 카놀라유에 대한 조치는 풀지 않았다.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 농부들에게 좋은 소식”이라며 캐나다산 돼지고기와 소고기가 중국에 다시 수출된다고 밝히며 바튼 주중국캐나다대사와 축산계에 감사를 표했다.
마리-클라드 비보 전 농업장관은 수개월간 걸쳐 이루어진 작업과 건설적인 대화의 결실로 수출이 재개되었다며 기여한 사람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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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는 미국의 요청에 따라 캐나다 밴쿠버 공항에서 화웨이 CEO 멍완저우를 체포했는데 이후 중국과의 관계가 급격히 경색되었다. 중국은 캐나다인 2명을 억류하며 캐나다에 압력을 가했고 캐나다산 카놀라유에 대한 수입 금지 조치에 이어 돼지고기 수입도 중지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6월 5일에는 주캐나다중국대사가 사임을 하고 프랑스 파리로 이임하기도 했다.
이후 캐나다 정부는 2017년에 주중국캐나다대사로 임명된 존 맥컬럼이 멍완저우 사건 관련 발언으로 문제가 되자 올해 1월에 해고했고 이후 지난 9월 4일 도미니크 바튼을 주중국캐나다대사로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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