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전 용사 기리는 ‘리멤브런스 데이’ … poppy 배경은
Nov. 10, 2023
Global Korean Post
매년 11월 11일은 자유와 평화를 위해 전쟁에서 싸우다 희생된 용사들을 기리는 ‘리멤브런스 데이(Remembrance Day)이다.
11월 11일은 세계 1차 대전이 공식적으로 종식되었음을 기억하기 위해 1919년 킹 조지 5세에 의해 창시되었다.
캐나다 전역에서는 이 날을 기념하기 위한 추도식이 곳곳에서 열린다.
또 희생자를 기리는 베테랑주간 (Veterans’ Week)에는 붉은 색의 파피를 옷깃에 꽂고 다니는데 파피 (poppy) 캠페인을 통해 거둔 모금액은 재향 군인과 가족들을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그런데 왜 이런 파피를 달고 다니게 되었을까?
그 배경에는 1차 세계대전이 벌어진 프랑스와 벨기에 북부의 전장에 제일 처음으로 핀 꽃들 중 하나가 양귀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는 6년에 걸친 전쟁으로 1백만 명 이상의 군인들이 희생되었고 55,000명이 부상을 당했다.
또 6.25 한국전쟁에서는 26,000여명의 캐나다 군인이 참전한 가운데 516명이 전사했다.

한편, 올해 한-캐 수교 60주년 및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이해 참전용사들의 헌신과 희생을 기억하는 6·25전쟁 보훈행사, 7.27 정전 기념행사, 턴투워드 부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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