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절도 “인력 충원 및 대정부 공동 대응 펼친다”

내셔널 서밋 (CPAC)



차량 절도 퇴치 “인력 충원 및 대정부 공동 대응 펼친다”

  • 연간 9만 대 차량 도난 신고

 

 

Feb. 9, 2024

Global Korean Post

 

 

캐나다 전역에 걸쳐 증가하고 있는 차량절도 퇴치를 위한 대응책 마련을 위해 어제 8일(목) 오타와에서내셔널 서밋 (national summit)이 개최되었다.

 

캐나다에서는 연간 약 9만 대의 차량 도난 신고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는 즉 매 6분마다 차량 1대꼴이다.  차량 절도가 매년 수천 가구에 영향을 주고 있고 또 범죄단체도 조직적으로 연관되면서 상황이 심각해졌다.

 

대정부 차원의 대책 강구 노력에 연방.주정부는 물론 자동차 회사나 보험사도 공동 협력에 나섰다.

8일 개최된 국가회의에 트뤼도 총리도 참석한 가운데 연방 장관들을 비롯해 주정부, 자치시, 산업계 및 법 관련자들은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 마련에 나섰다.

 

이번 회의 결과, 정부는 캐나다국경센터(CBSA)에 2800만 달러를 투입해 인력을 증가해 훔친 차량에 대한 수사와 조사를 시행하고 또 캐나다 전역 및 국제 파트너와의 수사 협력과 정보 공유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열쇠 없이 들어갈 수 있는 원격 무선신호를 복사해 차량 절도에 이용하는 장치를 금지시켜 플리퍼 제로같은 장치를 캐나다에서 팔지 못하게 할 예정이다.

이외에, 차량 절도에 대한 대응책으로 현지 경찰과의 향상된 데이터 도구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캐나다 공공안전부.CBSA. RCMP의 공조, 교통부의 차량안전기준 현대화, 법무부의 형법 개정으로 형량 및 벌금 강화, 창조.과학.경제 개발부의 차량 도난 예방을 위한 혁신적 해결 개발 및 캐나다 회사들과의 협력 등이 포함된다.

 

2022년도 차량 절도율은 2021년과 비교해 퀘벡에서는 50% 증가했고, 온타리오는 48.3%, 캐나다 북부는 34.5%, 앨버타는 18.35% 증가했다.

또 CBSA가 캐나다 전역에서 적발한 도난 차량은 2018년에 463대였는데 2023년에는 1,800대가 넘었고, 지난 5년간 압수된 도난 차량은 29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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