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외에 갈 곳 없다”…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바뀐 세상 판도
Mar. 14, 2020
글로벌 코리언 포스트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의 정치, 경제, 비즈니스, 스포츠, 학교, 학원 및 교육, 문화, 여행 및 레저활동 등 여러 분야에 영향을 끼치며 세속적 판도를 바꾸고 있다.
학교는 수주간 휴교를 하는가 하면 캐나다 의회도 4월 중순까지 휴정에 들어갔다. 캐나다 정부는 최대한 외출을 삼가고 집에서 머물 것을 권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는 이번 코로나19를 세계적 대유행 ‘팬데믹(Pandemic)’으로 조심스럽게 선포했는데 이후 세계 증시는 지난 9.11테러 이후 처음으로 쇼크 상태에 이르고 있다.
하지만 각국에서는 이번 코로나 전염병 퇴치를 위해 기금을 내고 있고 또한 백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각종 행사는 취소되고 있는 가운데 때로는 관중 없이 행사가 진행되는 일도 벌어지고 있다.
캐나다는 핼리팩스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세계여성피켜스케이팅 챔피언쉽을 취소했고 또 NBA도 코로나19에 양성 판정을 받은 선수가 나오자 경기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하키, 야구, 농구, 스케이트 등 각종 스포츠 행사 취소가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또한 회사에서는 직원들 중 코로나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가 나온 후 재택근무 체제로 바꾸는 기업들도 늘고 있고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직원들의 근무나 고용 및 직장 판도도 바뀌고 있다.
판매직이나 서비스 직종 종사자들의 경우에는 다른 직종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음식점이나 매장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으로 때로는 휴업 또는 휴점을 하면서 고용인들은 월급이나 일급 등 수당이 줄어들면서 생계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탈리아에서는 치솟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확산되자 전국민에게 이동을 제한시키는가하면 대부분의 상점을 휴업하도록 명령을 내리며 바이러스 퇴치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확진자가 다녀간 곳에 대한 소독은 물론 더 나아가서는 빌딩 출입까지 봉쇄되고 있다.
또 코로나 바이러스는 경제적으로도 영향을 주어 수출 및 고용 감소, 경기 침체, 실업 우려 등 후속 여파의 장기화가 우려되고 있다.
한편 이번 상황이 가속화될까 불안한 사람들은 생활 필수품을 사재기하기도 하는데 불안이나 공포에 질린 행동으로 더 큰 사회불안을 야기하기 보다는 개인 위생에 보다 철저히 하고 가급적 외출이나 해외 여행을 삼가고 또 사람들이 많은 곳을 피하고 또 만약 모임에 참석해야 할 경우에는 개인 간의 사회적 거리를 최소 1.8미터 이상 두는 것이 필요하다.
가정에서는 확진자 발생 시 별도의 룸에서 생활하면서 가족들과 대화 시 마스크를 쓰고 적절한 거리를 유지할 것이 권유되고 있어 이번 코로나 사태는 인간 간의 친밀 관계도 약화시키고 있다.
–
- 위기의 봄방학…온타리오 학교 4월 초까지 휴교령
- 캐나다 의회도 한 달여간 휴정키로
- 캐나다 코로나 확진자 150명 넘었다…본국 송환자, 사망자 각각 1명
- “유람선 여행 하지마”…외출 피하는 게 상책
- 트뤼도 총리 부인도 코로나 양성 판정…트뤼도 재택근무 중
- WHO코로나 “Pandemic’ 뒤늦게 선포…봄철 더 위험
- 캐나다서 첫 코로나 사망자 발생…정부 10억 달러 할당 대처키로
- 유가 전쟁으로 기름값 대폭 하락?…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속 반란
- 세계 뒤덮은 바이러스 공포…그 끝은 어디?
- 중국발 코로나 불똥 튄 한국 상황 반전 …한국발 입국 제한 조치 증가
- 토론토서 코로나 확진자 2명 추가….캐나다 총 14명 확진
- 안전지대 없는 코로나19…치솟는 감염자수, 수축되는 경제
글로벌코리언포스트| GK
ⓒGlobal Korean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