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반성 없는” 일본의 왜곡…‘사도광산’ 유네스코 등재
Nov. 29, 2024
Global Korean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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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 과거에 만행을 저지른 역사에 반성과 행동을 보이고 있는 것과는 달리, 일본 정부는 한국에 대한 식민지화 역사에 대해서는 독일과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다.
최근에도 일본은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유산 등재를 놓고 한국 정부와 눈치싸움을 벌였는데 군함도에 이어 또 다시 뒤통수를 쳤다.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등재에 앞서 한일 양국은 협상 하에 사도광산 추도식을 열기로 했지만 마침내 일본의 진정성 없는 추도식으로 판명되면서 한국 유가족과 정부 인사들은 참석하지 않았다.
대신, 한국 정부는 11.25.(월) 오전 일본 니가타현 사도시에 위치한 조선인 기숙사(제4소아이료) 터에서 사도광산 강제동원 한국인 희생자를 위한 자체 추도식을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당일 추도식은 주일본대사 주관으로 이루어졌고 한국 유가족 9명과 정부 인사들이 참석해 강제 동원되어 노동에 지쳐 사망한 영령들을 애도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일본의 반쪽짜리 행사가 일본에 길을 열어준 꼴이 되면서 강제 동원된 한국인의 참상을 알리려는 진실이 다시 왜곡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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