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심경’은 잘못된 표현?

알아두면 좋은 상식 / Global Korean Post photo



‘직지심경’은 잘못된 표현?

April 14, 2023

글로벌 코리언 포스트

 

최근 프랑스에서 50년 만에 세계 최초 금속활자본 ‘직지’가 소개되어 한국의 인쇄술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직지는 고려시대의 사찰 흥덕사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아직까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직지는 본래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을 줄인 직지심체의 요약본(요절)에서 왔다.

 

이를 줄여 ‘직지’ 또는 ‘직지심체요절’로 불리는데 직지는 불경이 아닌 요절이다.

 

따라서 ‘직지심경’으로  부르는 건 잘못된 표현으로 알려졌다.

 

 

‘직지’는 백운화상이 입적한 후 1377년에 청주 흥덕사에서 금속활자로 찍은 초인본은 현재 하권 만 전해지고 있는데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그런데 최근 고려시대에 들여와 금속활자본으로 만들어진 보물 제758호 남명천화상송증도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이 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글로벌코리언포스트| GK

ⓒGlobal Korean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