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캐나다 한국문화원, 영화 ‘세 자매’ 상영
April 08, 2022
글로벌 코리언 포스트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은 해외문화홍보원(KOCIS)·문화원 공동 주최로 4월20일(수)부터 4월 26일(화)까지 영화 <세자매>(이승원, 2021)를 온라인으로 상영한다.
이승원 감독의 <세자매>는 겉으로는 전혀 문제없어 보이는 세 자매, 소심덩어리 희숙(김선영), 가식덩어리 미연(문소리), 골칫덩어리 미옥(장윤주)이 말할 수 없었던 기억을 매듭을 풀며 폭발하는 이야기를 통해 한국의 현대 사회의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성인이 된 후 각자 다른 삶의 무게를 지고 사는 세 자매는, 영화가 전개될수록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로 인해 공통의 아픔과 불안을 내비친다.
그리고 아버지의 생일에 모처럼 한자리에 모인 자리에서, 그간 외면했거나 미처 알지 못했던 폭력과 불행으로 물든 삶의 이면을 바라보게 된다. 이 영화는 가족이란 이유로 묵인하고 넘어갔던 상처를 헤집어, 가족이라는 관계의 아이러니에 대해 무게감 있게 이야기하고 있다.
<세자매>는 이승원 감독의 3번째 장편 연출작으로 전주국제영화제와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되어 그 작품성을 입증하였다.
또한, 황금촬영상,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토론토릴아시안 국제영화제, 부일영화상에서 입상하여 평단과 관객의 큰 사랑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이 영화는 주연배우들의 열연이 매우 인상적인 작품이다.
주연배우 문소리, 김선영, 장윤주는 과감하고 개성있는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소화했으며, 이 작품으로 문소리와 김선영은 제42회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과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세자매>의 관람 정보는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홈페이지(http://canada.korean-culture.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Global Korean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