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74주년 광복절 기념식… 문 대통령의 경축사 내용은
Aug. 16, 2019
글로벌 코리언 포스트
올해로 제74주년을 맞이한 광복절 기념식이 한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개최되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사에서 분단과 충분히 강하지 않아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는 아직 이루지 못했다며 어떤 위기에도 의연하게 대처해온 국민들을 떠올리며 우리가 만들고 싶은 나라,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다시 다짐한다고 말했다.
또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 만들고 싶은 ‘새로운 한반도’를 위해 세 가지 목표를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첫째, 책임 있는 경제강국으로 자유무역의 질서를 지키고 동아시아의 평등한 협력을 이끌어내고자 합니다.
둘째, 대륙과 해양을 아우르며 평화와 번영을 선도하는 교량 국가가 되고자 합니다.
셋 째, 평화로 번영을 이루는 평화경제를 구축하고 통일로 광복을 완성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문 대통령은 경축사 끝부분에서 다짐을 표명했는데 간추린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리는 100년 동안 성찰했고 성숙해졌습니다. 이제 어떤 위기도 이겨낼 수 있을 만큼 자신감을 갖게 되었고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이루기 위한 국민적 역량이 커졌습니다. 우리는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만들 수 있습니다.
남강 이승훈 선생의 말을 되새겨봅니다. “나는 씨앗이 땅속에 들어가 무거운 흙을 들치고 올라올 때 제힘으로 들치지 남의 힘으로 올라오는 것을 본 일이 없다.”
우리 힘으로 분단을 이기고 평화와 통일로 가는 길이 책임 있는 경제강국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우리가 일본을 뛰어넘는 길이고, 일본을 동아시아 협력의 질서로 이끄는 길입니다.
한반도와 동아시아,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이끄는 ‘새로운 한반도’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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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광복절 100주년이 되는 2045년을 향한 남북통일 염원의 메시지를 밝혔는데 북한은 이번 문 대통령의 경축사 직후 맹렬하게 비난했다.
또한 앞으로 북한은 남북이 함께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하는 가운데미국을 향해서는 동맹 강화를 위한 호의적 행동을 보이는 반면 한국에는 비난과 원색적인 발언을 서슴치 않으면서 미사일 발사체를 연속적으로 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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