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정부 답변 “27일부터 200여 금융기관 CEBA 취급”
April 29, 2020
글로벌 코리언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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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심각한 영업 손실을 입은 사업체들에게 정부가 대출을 해주는 프로그램 ‘캐나다 긴급 비지니스 어카운트 (Canada Emergency Business Account, CEBA)’ 취급기관의 범위가 넓어졌다.
CEBA는 자격 요건을 갖춘 금융 기관에 최대 250억 달러를 제공해 소규모 사업체들과 비영리 단체에 최대 4만달러까지 무이자로 대출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신한은행과 하나은행 등 캐나다의 한국계 은행은 이런 프로그램을 즉시 시행하지 못해 한국계 은행에 계좌를 가지고 있는 소상공인들은 대출에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이에 본보는 지난 4.21일(화) 오후 5시경에 연방정부에 한인 사회의 현 상황과 관련 CEBA 관련 몇 가지 질문을 보냈다.
재무부 미디어 담당자는 본보에 28일 오전에 최종 답변을 보내 ‘4월 27일(월)부터 200여 곳 금융기관들이 CEBA를 제공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에는 은행과 크레딧 유니온도 포함되고 또 캐나다에서 비즈니스 뱅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외국계 은행도 포함됨에 따라 한국계 은행도 한인 고객들에게 CEBA 혜택을 주게 되었다.
정부는 캐나다수출개발(EDC)을 통해 수많은 금융기관들이 CEBA를 제공하도록 하고 있다.
정부가 지원하는 이번 CEBA는 자격이 있는 스몰비즈니스나 비영리 단체는 무이자로 4만 달러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고 2022년 12월 31일까지 대출금을 상환할 경우 대출금의 25%, 최대 1만 달러는 변제된다.
처음 발표 시 자격요건은 2019년도 총 임금 지급액이 5만~1백만 달러였지만 이후 임금 총액 범위를 2만~150만 달러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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