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 전 세계 ‘자연 재해’ 증가 속 ‘인구 위기’도 심각하다

매장에 전시된 유모차 / Credit: 재스민 강 (Global Korean Post)



  

 전 세계 ‘자연 재해’ 증가 속 ‘인구 위기’도 심각하다

  • 세계 인구 감소세

  • 한국 출생률 최저

 

 

Nov. 01, 2024

Global Korean Post

 

최근 기후 이변으로 인한 각종 재난들이 전 세계에 걸쳐 속출하고 있다.

이런 자연 재해에는 폭염을 비롯해 태풍, 홍수, 지진, 산사태 등 다양하게 포함되고 있는데 이에는 사람이 만든 기후변화도 포함된다.

 

그동안 산업.인간의 활동으로 지구온난화는 가속화 되었는 데 최근 3년간 코로나 팬데믹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은 지구촌은 현재 전쟁이나 전쟁 준비 등로 인명 피해와 함께 자연이 파괴되는 사태를 겪고 있다.

또 코로나 바이러스로 많은 사람들이 사망했지만 여전히 코로나 변이의 유행 속에 각종 바이러스와 세균과 질병들은 우리의 생명과 건강을 수시로 위협하고 있다.

 

세계인구 관련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현재 인구는 81억 8500여만 명으로 인도와 중국은 1억 4천만 명을 넘으면서 1위와 2위를, 미국은 3,450만 명으로 3위, 한국은 5,170여만 명으로 29위를 나타냈다.

하지만 이런 세계 인구는 2085년부터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20개국의 임신율 조사에서 여성 한 명당 출산율이 평균 1.1~1.4 로 나타나 인구 위기는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1950년대의 여성들은 평균 다섯 명의 아이를 출산했지만 2021년에는 평균 2.3명의 아이들이 출생한 것으로 나타나 세계적으로 인구가 감소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이 중 아시아(대만, 한국, 싱가포르, 홍콩) 지역이 가장 낮은데 대만과 한국은 1.1명으로 최저치를 보였고 이어 유럽(몰도바, 이탈리아, 스페인, 폴랜드)도 낮은 출생률로 인구 감소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북미와 남미. 기타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의 출생률은 보다 높게 나타났지만 북남미와 남동 아시아 지역의 인구는 2100년 이전에 정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의 통계청은 2022년 9월에 ‘2021년 장래인구추계를 반영한 세계와 한국의 인구현황 및 전망’에서 2021년 한국의 합계출산율(0.81명)은 세계의 합계출산율(2.32명)보다 1.51명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또 한국 인구는 2022년 5천 2백만 명에서 2070년에 3천 8백만 명으로 감소하고, 한국 인구 중 고령인구 구성비는 2067년에 46.4%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세계의 인구 증가에 크게 한 몫을 한 베이비부머 세대는 이제 은퇴기에 접어들면서 노인 인구는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젊은 세대 인구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추세를 보고 있다.

이에 더해, 최근에 변화하고 있는 결혼과 임신 관련 현상들이 지속되고 아울러 기후변화 지구 운동 주기와 맞물린 미지의 재난까지 겪게 된다면, 과연 미래의 인구는 얼마나 될지 의문이다.

 

인구 증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최소 2명 이상은 낳아야 하건만 현대에는 각종 요인 속에 결혼과 임신이 어려워지면서 신생아 출생률은 점점 떨어지고 있다.

인구와 경제는 불가분의 관계를 갖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신생아의 출생률 감소세가 지속되면 추후 우리 경제와 생활에 끼치는 파장도 클 수밖에 없기에 이에 대한 준비와 대응책이 필요해지고 있다.

ⓒ Global Korean Post | 곽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