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가족 영화 ‘코다(CODA)’ 감동 뭉클… 아카데미 등 각종 수상
April 01, 2022
글로벌 코리언 포스트
요즈음 폭력 영화가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오랜만에 가슴을 따뜻하게 적시는 영화가 탄생했다.
청각 장애 가족의 일상과 그 속의 갈등을 그린 영화 ‘코다’가 2022 아카데미에서 작품상, 각색상을 수상했다.
코다 ‘CODA(Children Of Deaf Adults)’는 농인 부모의 자녀를 의미한다.
이번 영화 ‘코다’에서 주인공을 제외하고 부모와 오빠 역할을 맡은 배우들은 실제 농인 배우로 생생한 연기를 보여주었다.
또 영화에서 딸 역할을 맡은 에밀리아 존스는 실제 배역을 위해 미국 수어를 9개월간 배운 뒤 촬영을 했다고 한다.
부모와 오빠가 모두 농인인 가족에서 태어난 딸 ‘루비’는 농인 가족 중 유일하게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청인으로 가족을 위해 통역을 담당하며 집안일을 도와야 했다.
어느 날 루비는 짝사랑하는 이성을 따라 고등학교 합창 클럽에 가입하게 되는데 그녀의 가창력을 알아본 합창단 선생의 도움으로 버클리 음대 오디션 기회를 얻게 된다.
하지만 가족의 반대에 부딪히면서 고민하다가 꿈을 포기하려는 마음을 먹고 무대에 서서 청각장애를 가진 가족을 위해 마음으로 노래를 전하는데 그런 진심이 가족들에게 전달된다.
영화 ‘코다’는 2014년 프랑스 영화 ‘미라클 벨리에’를 영어로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2021년 미국에서 개봉된 드라마 영화다.
또 ‘코다’는 2021 선댄스 영화제에서 미국 극영화 부문 관객상과 심사위원특별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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