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식: “태양. 달의 환상적 만남” 감동… 곳곳에 운집한 사람들 ‘환호’




 

일식: “태양. 달의 환상적 만남”에 감동… 곳곳에 운집한 사람들 ‘환호’

– 다음 일식은 20년 뒤에

  

 

April 09, 2024

Global Korean Post

 

 

2024년 4월 8일 오후에 벌어진 완전일식 광경이 많은 사람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했다.

이번 완전일식은 멕시코, 미국, 캐나다 등 북미의 지역을 차례로 횡단함에 따라 일식을 보려는 사람들의 대이동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캐나다 온타리오의 토론토에는 당일 구름이 많이 낀 날씨를 보였지만 일식이 일어난 시간에는 해가 진 상태의 어둠이 잠시 깔렸다.

캐나다에서의 일식은 오후 3시 18분에 온타리오의 해밀턴을 시작으로 나이아가라 폴즈와 킹스턴에 이어 퀘벡 그리고 뉴브런즈윅, 뉴펀들랜드 등 지역에 순차적으로 이루어졌다.

 

한편, 나사(NASA)는 8일 일식 광경을 나이아가라 폭포와 뉴욕에서 생방송으로 전달하면서 지역별로 운집한 사람들의 모습을 전하기도 했다.

캐나다의 나이아가라에도 비상사태가 선포될 정도로 수많은 사람들이 몰렸는데 내년 9월 달탐사 유인 우주선에 탑승할 첫 캐나다 우주비행사 제레미 한센이 나사의 생방송에 참여하기도 했다.

 

달과 지구와 태양이 일직선 상에 놓이면서 나타난 일식 현상 속에 태양의 빛이 달에 완전히 가려지면서 우주의 아름다운 여러 장면들이 포착되었다.

다이아몬드 반지 형태를 비롯해 검은 그림자 사이로 빛나는 태양의 빛과 붉은 열기들이 펼쳐졌고 또 코로나 형태의 장면도 담겼다

태양의 표면보다 거의 200배 정도 더 뜨겁고 개기일식 때만 볼 수 있다는 코로나(Corona)는 태양이나 다른 천구체의 빛나는 플라즈마 대기다.

 

이번 일식은 지난 2017년 이후 미국에서 관측된 후 올해 7년 만에 관측되었는데, 캐나다에서는 2017년에는 볼 수 없었던 관계로 1979년 이후 오랜만에 보게 되었다.

향후 다음 일식은 2044년 8월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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