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1주기…159명 희생자 추모
Oct. 27, 2023
Global Korean Post
–
작년 10월에 159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태원 참사가 오는 29일자로 1주기가 된다.
오는 10월 29일 일요일 오후 5시에는 1주기를 맞아 시민추모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유가족 협의회 등 관련 단체는 서울시청의 도서관 앞에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방문자들이 국화꽃과 향을 피우며 희생자들을 기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7일(금) 합동분향소를 방문한 본보는 영정 사진에 담긴 꽃다운 청춘들의 많은 얼굴들과 미소에서 안타까움을 느낄 수 있었다.
분향소 옆에는 “기억은 힘이 셉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커다란 게시판이 세워져 있고 또 분향한 사람들이 보라색 리본을 가져갈 수 있도록 주최측은 준비해 놓기도 했다.
2022년 10월 29일 이태원의 핼러윈 행사를 보려고 10만여 명이 몰린 가운데 좁은 골목길에서 인파 사고로 외국인 26명 포함 총 159명이 사망하는 비극이 발생했다.
이례적인 참사에 정부는 5일간 국가 애도기간을 발표했고 분향소에는 추모 행렬이 이어진 바 있다. 이후 유족들의 특별법 제정 요구는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태원 사고로 인파 관리의 중요성과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주의가 보다 높아지는 계기가 되었다.
–
- ‘이태원 참사’ 발인 진행 중…희생자 158, 부상자 196
- ‘이태원 참사’ 희생자 증가…국가애도기간 5일까지
- 한국 ‘이태원 참사’ 사망자 추가로 156명, 부상자 151명 (업데이트1)
- 이태원 사고 유가족들에게 장례비 지원
글로벌코리언포스트| GK
ⓒGlobal Korean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