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사고 154명 유가족들에게 장례비 지원
Oct. 31, 2022
글로벌 코리언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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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이태원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현재까지 총 154명으로 나타났다.
또 부상자는 총 149명으로 중상 33명, 경상 116명이다.
사망자 145명 중 1명을 제외한 153명의 신원은 모두 확인되었고, 주소지가 확인된 125명 중 서울은 60명, 경기도 39명, 인천 5명 등 타시도는 65명이다.
한덕수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31일 아침 9시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관계기관과 사고 조치사항을 점검하고, 수습방안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청에서 지문과 유족 진술 등을 통해 사망자 총 154명에 대한 국적, 주소지, 성별 등 신원 파악 중에 있으며 지금까지 외국인 25명, 신원 파악이 진행 중인 내국인 4명을 제외한 나머지 124명의 국내 주소지를 확인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주소지를 둔 사망자가 102명으로 사망자 수의 대다수를 차지했다. (서울 60명, 경기 37명, 인천 5명, 충남․대전 각 4명 등)
여성 사망자 수(98명)가 남성 사망자(56명)의 약 2배 수준이며 연령대별 분류 시에는 20대가 103명으로 가장 많았다.
행정안전부는 지금까지 국내 주소지가 확인된 사망자 명단을 지자체에 공유했으며, 경찰청 협조를 통해 신속히 사망자의 신원을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행정안전부는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통한 지원과 별도로 10월 30일,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세 10억원을 서울특별시에 긴급 지원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부상자 치료비를 지원하기로 하고, 최대한 빨리 지급하기 위해 건강보험재정으로 실치료비(환자 본인부담금+비급여 비용 포함)를 선대납하고, 의료급여 등(지방비 포함, 부족 시 국고 추가지원)으로 건보공단과 사후 정산할 예정이다.
치료 지원은 부상자 본인 뿐 아니라 가족(심리치료), 외국인 부상자, 구호활동 중 부상자도 포함하여 지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