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에서 만난 카니와 트럼프…트럼프 “같은 비즈니스 경쟁이 문제”

백악관에서 만난 캐.미 정상 (CPAC) / captured by Global Korean Post


 

워싱턴에서 만난 카니와 트럼프트럼프같은 비즈니스 경쟁이 문제

 

Oct. 10, 2025

Global Korean Post

(Published Oct. 11, 2025)

 

 

지난 10월 7일(화) 카니 총리가 캐나다와 미국 간 새로운 경제.안보 관계를 다지기 위해 워싱턴을 방문했다.

백악관에서 진행된 두 정상의 이번 만남에서 무역과 가자지구 등에 대해 논의했지만 캐나다 관세 조치에 대한 별다른 진척은 없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양국 간 애정이 존재하지만 같은 비즈니스에서 경쟁하는 게 문제라며 협력은 복합적인 문제” 라고 밝혔다.

“다른 나라들은 멀리 있어서 경쟁에 문제가 없지만 우리가 경쟁할 때는 서로 상처를 입기 때문에 경쟁을 좋아하지 않는다. 자연스러운 사업 갈등으로 전혀 문제가 될 게 없다. 그런 관계에서 우리는 사실 지난 몇 달간 많이 발전했다고 생각한다.”

트럼프는 자동차 부품 회사 등 미국을 떠났던 회사들이 돌아오고 있고, 우리는 8개월 만에 17조 달러 이상 거두었는데 이 숫자는 22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카니 총리는 ‘어떻게 영국과 유럽연합은 관세를 낮추는 합의에 성공했는지 알고 싶다며 캐나다는 여전히 똑같이 할 수는 없는가?’ 라고 묻자,

트럼프 대통령은 “그건 서로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라고 답변했다.

 

이에, 카니 총리는 양국 관계에 대해 명확히 해보자며 세 가지를 들어 규명했다.

“캐나다는 미국의 두 번째로 큰 무역 파트너이고 또 우리가 협력하고 있는 국경을 통해 많은 거래를 하고 있다. 또 우리는 미국에 최대 투자자이며 지난 5년 동안에만 5천억 달러를 투자했다.  만약 우리가 기대하는 합의가 이루어진다면 향후 5년 내에는 8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 비즈니스 갈등에 대해서는 “우리가 경쟁하는 분야에 어쩌면 갈등이 많지 않을지도 모른다. 우리는 경쟁하고 있다. 경쟁 분야도 있고 또 우리가 합의에 도달해야 효과가 있는 영역도 있다.  하지만 우리가 함께 더 강해질 수 있는 분야가 더 많다.  그게 우리가 중점을 두는 부분이고 올바른 합의를 도출해야 한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양국을 위한 골든돔 협력과 캐나다의 미국 농산물 관세 언급으로 답변을 대신 했다.

 

캐나다와 미국은 지난달에 CUSMA 검토에 나섰다.

카니 총리는 양국 간 무역의 85%는 무관세라고 밝혔는데 이번 워싱턴 회담에서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를 낮추길 원했지만 협상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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