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르줄라 EU 집행위원장 ‘캐나다 첫 방문’…의회서 연설하다

유럽연합 위원회 집행위원장이 캐나다 의회에서 연설을 했다.



 

우르줄라 EU 집행위원장 ‘캐나다 첫 방문’…의회서 연설하다

-양자회담도 개최

 

Mar. 10, 2023

글로벌 코리언 포스트

 

유럽연합(EU) 위원회 집행위원장이 캐나다를 처음으로 공식 방문해 3월 6일~8일 이틀간 온타리오 킹스턴과 오타와를 방문했다.

 

7일(화) 오전, 킹스턴에는 저스틴 트뤼도 총리를 비롯해 부총리, 국방장관, 외무 장관이 참석해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Ursula von der Leyen) 유럽연합위원회 집행위원장을 환영했다.

도착 후 바로 양자회담이 진행되었고 또 캐나다 군인들을 만난 후 혁신.테크 회사도 방문했다.

이번 양자회담에서 러시아의 불법 전쟁, 기후변화 대처, 에너지 안보, 클린 이노베이션,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 여성의 경제적 권한 부여 등 논의가 이루어진 후 성명도 발표되엇다.

 

이어 오후에는 오타와로 이동해 캐나다 의회에서 의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첫 연설을 펼쳤고 또 연설 중에는 여러 차례 박수가 터지기도 했다.

 

트뤼도 총리는 환영사에서 1년 전 브뤼셀의 유럽의회에서 연설을 했는데 주최자인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 캐나다 의회에서 연설을 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감회를 밝혔다.

또 8일은 세계여성의 날인데 폰데어라이엔은 캐나다 의회에서 연설한 6번째 여성이자 유럽의 첫 회장이라며 그녀의 리더쉽 뿐만 아니라 민주주의에 대한 결정, 정치적 결정과 해결 등에 찬사를 보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뜨거운 환영에 감사를 전하며 ‘어려울 때의 친구가 진실한 친구’라는 속담을 전하며 유럽연합과 캐나다는 진실한 친구라고 말했다.

또 “나는 독일계 유럽인”이라며 유럽과 세계를 죽음과 파괴로 내몬 건 독일의 나치즘과 파시즘이었다며 독재로부터 벗어나 통합된 자유를 맛본 데는 부모와 조부모의 희생이 있었다고 말했다.

1년 전, 러시아가 평화로운 우크라이나에 탱크와 미사일을 보내면서 벌어진 전쟁의 참상 속에 수많은 가족들이 헤어졌는데 푸틴은 우크라이나의 자유와 독립을 인정하길 거부하고 있어 이를 간단히 수용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푸틴은 3일 내로 키이우를 정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2014년에 우크라이나를 처음으로 공격한 러시아는 반드시 공격 범죄의 대가를 지불해야 하고 또 우크라이나는 미래를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며 우크라이나군이 캐나다군으로부터 많은 훈련을 받아 캐나다가 우크라이나를 구하고 있다며 캐나다의 놀라운 서비스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어떤 민주주의도 완벽하지는 않다. 하지만 모든 민주주의는 완벽할 수 있다.”며 이것이 우리의 미션이고 우리가 함께 가져와야 하고 또 캐나다인과 유럽인의 세대에 걸쳐 전해질 미션이다.”라고 말하며 연설을 마쳤다.

 

한편, 캐나다는 EU와 협력을 지속하기로 한 가운데 차기 캐나다-EU 정상회담을 캐나다가 올해 주최할 예정이다.

글로벌코리언포스트| 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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