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 학교 ‘온라인 수업’ 전환…교직원들 다시 ‘파업’
Nov. 18, 2022
글로벌 코리언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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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했던 대로, 교직원들의 파업이 다음 월요일 21일 다시 시행될 예정이다.
11월 4일 온타리오 교직원들의 파업이 예상되면서 정부는 파업을 금지하는 법안 Bill 28을 지난 3일 통과시킨 바 있다.
파업에 나선 교직원들은 해당 법안 철회와 함께 임금 인상을 요구하자 이에 정부는 시위를 중단하면 법안을 철회하겠다며 협상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그러자 교직원들이 이를 수용하면서 이틀 시위 후 학교 수업은 재개되었고 또 온타리오 정부는 지난 14일(월) Bill 28을 철회했다.
하지만 교직원 노조 CUPE 는 정부가 최근 밝힌 경제백서를 보면 반대로 가고 있고 포드 정부가 협상 테이블에서 투자를 늘리길 거부했다며 온타리오의 55.000명 교육청 근로자들은 5일간 파업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CUPE의 파업으로 아동 교육 보조원, 관리인, 도서관 직원, 교직원 등 학교 안전에 관련하는 근로자들의 결석으로 학교 운영이 어려워지는 관계로 교육청은 학교 문을 닫을 예정이라 유치원생과 보육원생 및 특수 학생들도 이번 파업으로 영향을 받게 된다.
교직원들의 파업 통보 후, 스티븐 레체 교육장관은 ‘다시 학생들이 수업을 받지 못해서는 안 된다며 월요일에 학생들은 학교 수업을 받아야 한다’고 17일 의회에서 강조했다.
또 협상 테이블에서 모든 근로자들의 임금 인상을 위해 4년간 3억 3500만 달러 지원을 제시했지만 거부되었다며 파업에 대비해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한다고 레체 장관은 밝히며 신민주당을 비판하기도 했다.
한편 21일 월요일 파업에 앞서 정부와 노조는 오는 일요일 늦게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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