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 병상 위기…새 긴급조치로 “병원 환자 이송 가능
April 28, 2021
글로벌 코리언 포스트
변이 증가로 온타리오에서는 최근 빠른 속도로 병원 환자와 ICU 환자가 급증하면서 위급환자 수용에 위협을 받고 있어 수술 지연은 물론 경우에 따라서는 환자들이 다른 지역으로 이송되고 있다.
이에 더해 28일(수) 정부는 긴급 치료가 필요한 코로나 환자를 위한 병원 침상 확보를 위해 추가 조치를 발표했다.
정부는 비상관리 및 시민보호법 (EMCPA) 하의 272조 21항을 개정해 변이 우려로 3차 펜데믹 동안에 환자들이 가장 적합한 환경에서 좋은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비상조치를 내렸다.
28일 내려진 임시적 긴급명령에 따라, 병원은 더 이상 병원 치료가 필요치 않은 환자에 대해서는 융통성을 가지고 의사의 판단에 따라 환자나 보호자의 동의 없이 요양원이나 양로원으로 이송할 수 있게 되었다.
크리스틴 엘리엇 부수상 및 보건 장관은 “이번 바이러스는 대처하기가 더 어렵다. 긴급명령을 병원에 내려 긴급 상황에 따라 의사가 결정”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된 조치는 모든 병원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고 병원과 치료에 위협을 받는 주요 급증 지역에 적용되어 병상 수용력을 보다 확고히 하기 위해 시행되는 것이라고 정부는 설명했다.
“의료진의 확신에 따라 환자 이송이 이루어지고 또 건강상태나 인종이나 언어에 따라서는 안 된다.” 며 가족으로부터 가까운 곳으로 우선 이송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증가하는 코로나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펜데믹 발생 후 3,400여 개의 침상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현재 병원에는 수천명이 다른 시설로 이동하기 위해 퇴원 대기 중이다.
지속적인 입원환자 증가로 900명 정도가 집중치료를 받고 있는데 병원에는 중상.경증, 비 코로나 환자 등으로 의료진은 크나큰 어려움에 처해 있다.
온타리오 정부의 요청에 따라 연방정부는 의료진과 군인을 파견하기로 했고 또 연방정부의 요청에 따라 뉴펀들랜드.래브라도에서도 의료 지원에 나섰다.
27일(화),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온타리오 상황이 심각하고 군인 파견 요청에 따라 의료 보조 3팀과 의료 간호원 9명을 지원하고 또 수일 내에 캐나다 군인도 도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늘(27일) 뉴펀들랜드.래브라도의 의사,간호원이 GTA에 도착했다.”며 파견 비용은 연방정부가 지원하게 되고 노바스코샤에도 지원군을 보낸다고 말했다.
한편, 온타리오 정부는 주 전역에 걸쳐 33개의 자치시에 새로운 911 모델 치료를 26일 발표해 환자에게 안전하고 적합한 치료를 제공해 병원 수용력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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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코리언포스트| 재스민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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