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타와 물들인 ‘튤립 축제’ 인파 …도심도 관광객 붐벼
May 23, 2019
글로벌 코리언 포스트
붉은색의 꽃봉오리를 머금은 튤립이 오타와 수도를 밝게 수놓았다.
오타와에서 매년 열리는 튤립축제는 올해는 5.10-20간 커미셔너스 파크에서 열린 가운데 수많은 인파를 끌어들였다.
이 기간 동안 오타와 도심의 호텔방들은 이미 예약이 꽉 차 있어서 룸예약이 불가능했다.
튤립 축제가 열리는 공원 이외에도 오타오 도심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눈에 띄었다.
오타와 의사당 앞과 인근의 캐나다 내셔널갤러리 바로 맞은편에 있는 메이저스힐 공원에는 활짝 핀 튤립을 보며 산책을 하거나 사진을 찍는 사람들로 붐볐다. 특히 지난 5.19 ‘국제박물관의날’을 맞이하여 캐나다 내셔널갤러리는 무료 입장을 허가해 가족들 나들이에도 한 몫을 했다.
또한 빅토리아 데이 연휴를 맞이해, 오타와 거리는 음식점들 파티오마다 햇살과 함께 담소를 나누는 사람들로 활기를 띄었다.
튤립 축제가 열리는 공원에는 가지각색의 튤립들이 자태를 뽐냈다.
캐나다 튤립 축제는 2차 대전 후 국제 우정과 평화의 상징으로 네덜란드 왕실이 캐나다에 준 튤립 선물을 역사적으로 기념하고자 시작되었다.
이 튤립 축제는 또한 2차 세계대전 중 캐나다 오타와에서 태어난 네덜란드의 유일한 왕실 승계자인 마가릿 공주의 탄생과 또 네덜란드와 유럽의 해방을 위해 뛰어든 캐나다 군인들의 역할을 기념하는 의미도 포함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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