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와 경찰 ‘해산’시작… 70명 체포
- 신임 경찰서장 “금주는 다를 것”
Feb. 18, 2022
글로벌 코리언 포스트
오타와 경찰은 어제 2차 경고 후 오늘 18일(금)부터는 시위 주관자들과 시위자들을 줄줄이 체포해 이전과는 달리 강경 진압에 나섰다.
오타와 거리에는 더 많은 경찰들이 진을 치고 있는데 어제 17일에는 최고 책임자 크리스 바벌과 또 주관자 중의 한 명인 타마라 리치가 각각 체포되었다.
오늘 18일(금)에는 더 많은 시위 관계자들을 체포해 70명이 체포되었고 또 21개 차량이 견인되었다고 스티브 벨 오타와 경찰서장은 오후 3시 30분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불법 활동을 멈추고 즉시 시위 현장에서 차량과 물건들을 치워라. 불법 시위 현장에 있는 사람은 체포될 수 있다.”고 경찰은 경고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저항하는 시위자들도 있어 긴장감이 조성되고 있다
사임한 피터 슬롤리 전 경찰서장을 대신해 임무를 맡은 스티브 벨 임시 경찰서장은 어제 17일 목요일 기자회견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대응 조치를 취해 오타와를 되찾겠다’고 밝혔다.
경찰 인력이 대거 늘어난 가운데 펜스와 바리케이드도 설치했고 또 ‘안전 지대’도 생겼다며 일하거나 거주하는 사람들의 왕래는 허용된다고 기자회견에서 말했다.
시위 인근 지역에 들어가려는 사람들은 100개 이상의 검문으로 확인한다며 시위자들의 다운타운 접근 허용이 안 되니 “도심에 오지 마라.”며 “평화적으로 시위를 해산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우선 과제는 아이들이 같이 있어서 아이들을 이동시키는 걸 우선 문제로 꼽았다.
“이번 주는 지난주와 매우 다를 것이다. 우리 목표는 거리와 오타와를 되돌리는 것”이라며 “우리가 플랜과 전략과 기술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시위자들은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경찰 체포에 시위자들은 비교적 순순히 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일부 시위자들은 17일 저녁에 눈보라가 휘날리는 추운 날씨 속에도 물러서지 않겠다며 서로 팔짱을 낀 채 버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대규모의 경찰들이 진입한 가운데 18일을 기점으로 경찰들은 시위 해산에 보다 적극적으로 행동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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