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와에서 캐.한 외무.국방 장관 ‘양자 회담’ 개최
Nov. 01, 2024
Global Korean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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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0여년간에 걸쳐 한국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캐나다에 한국의 장관들이 방문하게 되면서 양국의 협력 강화와 함께 최근 국제 정세 관련 논의도 이루어졌다.
오늘 1일 금요일 오전에 오타와의 국방 본부에서는 한국의 장관을 위한 환영식이 열렸다.
빌 블레어 캐나다 국방 장관과 멜라니 졸리 외무 장관은 캐나다를 방문한 한국의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김용현 국방부 장관을 환영했다.
환영 행사에 이어 양국은 외무.국방(2+2) 장관 회의를 개최해 주요 현안을 논의한 후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번 성명에서 양국은 공유된 지역 및 글로벌 이슈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고 또 러시아와 북한 간 군사협력 증가 및 북한의 최근 대륙간 탄도 미사일 발사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도발 전쟁에 대해 강력히 비난했다.
캐나다와 한국은 러시아에 다수의 북한군을 파견한 걸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고, 이는 유럽과 인도-태평양 지역의 보안과 안정성에 위험한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확대라며 양국은 함께 러시아로부터 북한군을 철수시키라고 북한과 러시아에 요청했다.
또 양국은 인도-태평양에서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협력을 강화하고 또 양국 관계에서 이미 달성된 상당한 진전을 향상시키기로 했다.
아울러 이번 파트너쉽은 내년에 캐나다는 G7 의장국이 되고 또 한국은 APEC를 주최하는 2025년을 포함해 향후 몇 년간 협력 확대에 도움이 될 토론을 촉진시켰다고 정부는 밝혔다.
한편, 캐나다 방문에 앞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미국을 방문해 지난 31일(목) 한미 외교·국방 장관회의를 개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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