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시작’ 세일.퍼레이드 개시… “풍요 속 빈곤”
Nov. 18, 2022
글로벌 코리언 포스트
–
올해도 이제 한 달여 남은 시기에 놓이면서 연말을 알리는 다양한 행사들이 열리고 있다.
지난 16일 토론토와 GTA에는 첫 눈이 내리면서 겨울의 시작을 알린 이후 겨울 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연말연시를 맞아 대형 매장이나 백화점에서는 크리스마스 장식용품과 각종 선물용품들을 많이 전시한 채 판촉에 나서고 있다.
각종 매장이나 플랫폼 업체들은 이미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에 들어가 홍보 속에 고객들의 상품 구매 욕구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하지만 할인 행사는 전 품목을 대상으로 하는 게 아니고 특정 품목에 한해 이루어진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할인 기간에 자신이 원했던 제품을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면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하지만 어떤 제품은 평소 판매가보다 올린 가격에서 할인해 판매되는 것도 간혹 있다.
한편, 토론토 다운타운에서는 오는 일요일 산타 클로스 퍼레이드가 열리는데 이로써 연말 분위기가 한층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팬데믹과 함께 독감이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 여파로 가계 경제는 어려움에 처하면서 푸드 뱅크 이용자가 증가하는 등 일반 서민의 삶은 힘들어지고 있다.
내년 경제는 보다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전망에 허리띠를 더욱 조여야 하는 현실은 그야말로 ‘풍요 속의 빈곤’이 느껴지는 연말연시가 될 듯하다.
–
글로벌코리언포스트| 곽한자
ⓒGlobal Korean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