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식습관이 건강에 영향 … “식음료 광고 제한해야”
April 25, 2023
글로벌 코리언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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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식사를 준비하는 번거로움과 시간을 줄이면서 간편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음식들이 이제 슈퍼에 즐비하다.
하지만 매번 간편식으로 식사를 즐긴다면 비용도 많이 들뿐더러 불균형적인 영양 섭취로 건강에 악영향을 주기 마련이다.
성인은 물론 더구나 성장기의 아동에게는 보다 균형이 잡힌 식단이 필요하다. 하지만 실생활에서는 건강한 식생활이나 식습관을 제대로 유지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헬스 캐나다는 오늘 25일(화) 광고에 취약한 아이들이 식음료 광고에 의해 전반적으로 건강과 식욕, 음식 선호, 구매, 소비 패턴 등에 영향을 받고 있고 또 아이들 및 청소년들의 음식 선택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광고 제한을 제시했다.
보건당국은 그동안 조사에서 아이들이 시간을 많이 보내는 아동 프로그램이나 아동을 위한 웹사이트에서 음식 광고 노출이 많았고 또 디지털 미디어 성장과 모바일 기기 사용 등으로 아이들이 온라인 광고에도 많이 노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 중 TV시청 비중이 가장 큰 가운데 아이들은 패스트 푸드, 스낵, 단 음료, 디저트나 과자, 설탕 함유 시리얼 등 광고를 최소 일주일에 한 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헬스 캐나다는 13세 미만 어린이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직접 광고 제한을 TV와 디지털 미디어 광고부터 시작해 특정 음식이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로고나 마스코트 등 브랜드 요소는 광고 가능함을 밝혔다.
정부는 25일 업데이트한 정책은 아동에 대한 식음료 광고 제한의 중요한 첫 단계로 이번 내용을 바탕으로 2024년 겨울 공청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좋은 영양소는 아동의 건강과 발달에 바탕이 되지만 영양이 부족하면 어린이의 신체적. 인지적 발달에 영향을 끼친다.
대부분 식음료 광고의 식품에는 과도한 나트륨과 설탕, 포화지방이 들어있어서 아이들에게 과체중과 비만, 당뇨, 치아 부식, 고혈압, 심장질환을 일으킨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당뇨와 같은 만성 질환이 증가하고 있는데 캐나다의 5세-17세 아동 및 청소년 3명 중 1명은 과체중이나 비만으로 만성병 위험에 놓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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