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활동 시 “진드기 주의”… ‘라임병’ 매개체
-온타리오, 검은다리 진드기 조심
May 17, 2024
Global Korean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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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야외 활동이 늘어나게 되는데 기승을 부리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라임병 (Lyme disease)은 진드기를 통해 보렐리아균이 몸 속으로 침투해 여러 기관에 병을 일으키는 감염질환이다.
온타리오에서는 검은다리 진드기 (blacklegged tick)가 라임병의 원인인 박테리아를 옮기는 유일한 종류의 진드기로 꼽힌다.
흔히 사슴 진드기(deer tick)으로도 불리는 검은다리 진드기에 물리면 라임병 및 기타 진드기 매개 질병에 심하게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
진드기는 대개 숲이나 지상 위에 많은 나뭇잎들이 쌓여 있는 우거진 숲이나 또 풀이 무성하게 자란 곳에서 발견되는데 라임병을 방지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다.
만약 진드기를 몸에서 제거해야 할 경우에는 핀셋을 이용하면 좋다.
라임병에 걸리면 열,두통, 근육 및 관절 통증, 피로, “황소 눈” 발진으로 알려진 둥근 모양의 발진이 발생한다. 증상이 심해지면 뇌막염,심근염,관절염으로 사망할 수도 있다.
정부 당국은 다음과 같이 진드기에 물리지 않기 위한 수칙을 당부하고 있다.
밝은 색깔의 옷을 입고, 또 긴 셔츠와 긴 바지 끝단은 양말 속으로 집어넣고, 발가락 부분이 닫힌 신발을 신고 또 DEET 나 icaridin을 함유한 벌레 퇴치제를 피부나 옷에 뿌려야 한다.
또 야외 활동 후에는 옷을 세탁하기 전에 최소 10분 동안은 드라이어에서 고열로 돌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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