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타 국경 막은 시위대…케니 ”트럭커, 국경 봉쇄 끝내라”
- 규제 종식 발표
Feb. 03, 2022
글로벌 코리언 포스트
오타와에서 벌어진 트럭 연대 시위에 맞춰 앨버타에서도 트럭커들의 시위가 일었다.
트럭커들은 미국 국경 인근의 캐나다 고속도로를 막은 채 코비드 규제 철폐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에 대해 지난 30일 제인슨 케니 앨버타 수상은 ‘이런 봉쇄는 앨버타 교통안전법을 위반하고 합법적인 차량에 심각한 불편 초래와 긴급서비스 차량의 이동을 위험하게 방해한다’며 봉쇄를 끝내라고 밝혔다.
이후 통합보수당 회장의 성명이 발표되었는데 2일 케니 수상은 ‘자신을 포함해 규제로 좌절하고 있는 사람들을 이해하지만 시위는 합법적이고 평화적으로 해야 한다’며 조만간 코비드 규제를 종식시킬 예정이며 ‘규제 면제 프로그램(REP)’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케니 수상은 조만간, 수일 내로 규제를 해제할 것이라고 밝히며 퀘벡의 미접자에 대한 헬스세 철회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전에 케니 수상은 감염자가 줄기 시작하면 3월 말경에 백신 패스 프로그램을 해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최근 2월 말에 모든 코로나 보건지침을 철회하길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RCMP의 협력 하에 트럭들이 봉쇄한 도로 중 한 쪽 차선은 3일 일단 개통되었지만 추후 상황이 주목되고 있다.
주말에 워싱턴 DC를 방문한 케니 수상은 몬타나 주지사를 만나 국경 봉쇄와 트럭커 격리 정책으로 인한 여파 등 관련 문제를 제기하며 생산적인 미팅을 가졌다고 전했다.
또 자신도 미국을 통과하면서 미국의 코비드 규제를 따랐다며 규제로 인한 불편을 겪는 사람들의 심정을 이해한다고 밝혔다.
앨버타는 감염자 급증으로 긴급구조원 수혈에 나섰는데 앨버타 보건서비스(AHS)는 EMS의 인원 추가에 집중된 10포인트 플랜 중 5개는 시행 중으로 더 많은 응급요원들을 채용하고 있다.
한편, 수령한 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는 제한된 물량과 부작용 우려로 단지 치료 대상자에게만 투여하겠다고 정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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