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동 병원 ‘수술’ 지연… 세 가지 바이러스 유행 “접종과 마스크 필요”
-어린이, 노인, 취약자 등 특히 주의해야
Nov. 14, 2022
글로벌 코리언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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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가 여전히 진화를 통해 거듭 발달을 해나가면서 신종 변이 바이러스들이 우리 주변을 맴돌며 꾸준히 위협을 가하고 있다.
3년 가까이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코로나에 걸렸던 사람들도 많은데다 또 우리 신체 면역체계도 약해진 상태에서 맞는 올 겨울철에는 여러모로 주의가 필요히다.
아직도 물러서지 않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는 새로운 변이주로 진화하고 있고 최근에는 또 다른 변이 BQ1.1과 BF.7까지 나타나 확산하고 있다.
이런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의 증가세에 더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게다가 올해 일찍 찾아와 확산하면서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
게다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까지 퍼지면서 특히 어린이들은 그야말로 3중 고통에 시달려야 하는 힘든 겨울철이 되었다.
특히 5세 미만 소아에 폐렴을 일으키는 RSV에 감염된 아동들이 급증하고 있어서 크게 우려되고 있다.
소아 병원에는 호흡기 감염 환자 증가로 응급실 상황이 악화되자 급기야 수술까지 중단하고 병상을 확보해야 하는 시급한 상황에 놓여 있다.
어린이들의 감염은 부모나 형제 그리고 주변인을 통해 쉽게 감염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어른들의 위생 관리는 물론 접종 상태도 보다 중요하다.
현재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 플루 시즌은 내달 12월 초가 되면 정점에 달할 것으로 보건당국은 예상하고 있다.
플루샷은 접종 후 2주 정도 지나야 효과가 나타나는 걸 감안한다면, 아직 독감 예방 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은 가급적 빨리 백신 접종을 하는 게 좋다.
또 접종한 지 6개월이 지난 사람도 면역 효과가 떨어져 있는 상태라 최신 백신으로 추가 접종을 할 것을 보건당국은 촉구하고 있다.
올해 극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플루 시즌 대비책으로 독감 접종은 보다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
이외에도 바이러스 전파를 막기 위해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함으로써 자신은 물론 가족들과 주변 그리고 지역사회에 확산되지 않도록 하려는 각자의 노력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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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코리언포스트| 곽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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