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포커스] 위기의 학교…“세계적으로 교실 휴대폰 금지 증가”
Aug. 30, 2024
Global Korean Post
–
요즈음 제한된 공간에서 살아가는 청소년들이 늘면서 이들로 인한 사회문제가 적잖이 발생하고 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발달 속에 SNS 등장으로 개인 의사 표현이 한층 강해지면서 타인을 비방하는 수단으로 쉽사리 악용하는가 하면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고 있다. 게다가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딥페이크 영상까지 증가하고 있다.
페이스북, 유튜브, 텔레그램, 엑스, 인스타그램, 틱톡 등 각종 소셜미디어에서는 자기 과시나 유혹적인 사진과 영상들이 즐비하다. 또 반사회적.반인륜적 행위나 메시지가 담긴 영상들도 수없이 게재되고 또 이를 공유해 퍼뜨리면서 사회 전반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
결과적으로, 이런 현상은 스마트폰을 소지한 10대 청소년들은 물론 심지어 초등학생들까지 피해를 보는 지경에 이르렀다. 급기야 공부에 열중해야 하는 학교에서는 동급생들을 상대로 우롱하고 상해를 입히는 경악할 행위도 빈번해지고 있다.
이렇게 피해 상황이 심각해지자 뒤늦게 최근에서야 학교에서 스마트폰 사용 규제에 나서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데 이미 캐나다의 몇 개주를 비롯해 미국이나 유럽 등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건 고무적인 일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에 마약 밀매와 성범죄 등 흉악 범죄의 온상이 되고 있는 텔레그램의 창시자이자 CEO로 러시아 출신의 이중국적을 지닌 30대 억만장자가 프랑스 경찰에 체포되었는데 이로써 무책임한 행동에 경종을 울렸다.
저질적인 영상과 저급한 용어에 익숙해져 비양심적이고 잔혹한 행위를 서슴없이 저지르는 청소년들의 증가는 결국 사회의 위해 요소가 될 뿐만 아니라 우리의 미래도 결코 밝을 수 없기에 전반적이고 단호한 대책이 절대 필요하다.
–
ⓒ Global Korean Post | G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