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포커스] 요양원 부족 속 “시니어, 병원비 애환 증가하나”

온타리오의 요양원 / 구글 이미지



 

[시사 포커스] 요양원 부족 속 “시니어, 병원비 애환 증가하나”

 

 

May 17, 2024

Global Korean Post

 

 

기대수명이 길어지면서 노인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데 앞으로 베이비 부머 은퇴자들이 더해지면 노인 인구는 보다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앞으로 15년 이내에 시니어 인구가 11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는데 노인 인구가 증가하면서 노인 관련 문제들이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온타리오는 병원이나 요양원의 부족한 침상 문제 해결을 위해 신축 또는 개조를 통해 요양원 침상 확대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온타리오는 병원의 부족한 병상 해소 차원에서2022년 9월에 Bill 7, the More Beds, Better Care Act를 시행한 바 있다.

 

이 법에 따라, 병원 측이 병원 입원 환자들을 선택한 요양원으로 보낼 수 있게 되었는데 이를 수용하지 않은 채 병원에 계속 남아 있을 경우엔 입원비를 지불해야 한다.

 

그런데 입원비용이 하루당 400불로 책정되면서 재정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은 크나큰 부담과 압박을 받게 되었다.

 

이와 관련해 최근 어떤 환자 보호자는 병원에서 제시한 요양원을 거절한 채 원하는 요양원에 자리가 나길 기다리고 있는 데 한 달 입원비만 8천여 불의 청구서가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족한 침상 문제로 환자 및 부양 가족은 원하는 지역의 요양원으로 가지 못하는 상황에 직면했고, 더구나 경제력이 없는 가정은 병원에서 마냥 머물 수도 없는 처지에 놓이면서 난관에 봉착하게 되었다.

 

앞으로 수년 내에 노인인구가 급증하는 건 기정 사실인지라 앞으로 병상 문제를 포함 간호 인력 및 의료진 공급 등 해결이 원만히 이루어지지 않으면 특히 재정적으로 취약한 가정의 고통과 불만은 보다 많이 터져 나올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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