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포커스] 변질된 ‘핼러윈’ 아이들이 위험하다
Nov. 01, 2024
Global Korean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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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10월 31일(목)은 핼러윈 데이 (Halloween Day)를 맞이했다.
매년 핼러윈 데이가 다가오면 여러 상가나 개인 주택 앞에는 다양하게 진열된 호박이나 장식들을 볼 수 있다.
또 Trick or treat 풍습에 따라 핼러윈 데이에 아이들은 다른 집에 찾아가 사탕 등을 얻기도 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마약이나 위험 물질까지 들어간 사탕 등이 보고되면서 아이들에게 남의 집 방문이나 타인이 주는 음식을 받지 않도록 비상등이 켜졌다.
핼러윈 데이에는 죽은 영혼이나 마녀가 출몰한다고 믿으면서 사람들은 유령이나 괴물 복장을 하고 다니기도 한다.
핼러윈 복장을 입고 다니는 것과 관련해,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에서는 19세기 말경 유행했고 또 미국에서는 20세기 초 핼러윈 파티에서 핼러윈 복장을 입으면서 유행하기 시작했다.
미국에서 핼러윈 복장이 대량 생산되어 상점에 나온 시기는 1903년대로 알려졌는데 세월의 흐름 속에 최근에는 공포스럽고 흉악스런 복장과 각종 해괴한 물품까지 판매되고 있어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가볍게 또래끼리 즐길 수 있는 아이들의 문화가 어른들의 상술 속에 또 성인들의 해괴한 복장과 난잡한 파티 등에 물들지 않을까 우려도 되고 있다.
아울러 핼러윈 복장을 악용한 범죄도 발생하고 있어서 경각심은 더해지고 있다.
아무튼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의 순수한 동심이 파괴되지 않도록 또 현대의 각종 마케팅과 위기에 물들지 않도록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지도하는 건 우리 어른들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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