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온타리오 ‘비상사태’ 선포 …포드 “집으로 가라”
- 10만 불 벌금, 1년 징역 처해
Feb. 11, 2022
글로벌 코리언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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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에 반대하며 모든 보건 조치 해지를 요구하며 물러서지 않고 있는 트럭커들의 시위가 갈수록 격화되고 있다.
캐나다 수도인 오타와 도심을 대형 트럭들이 점거한 지 2주가 되었고 또 캐나다와 미국의 국경을 수일간 봉쇄해 경제에도 큰 타격을 주고 있다.
또 내일 12일(토)에는 퀸스파크와 오타와로 다시 시위대들이 몰려들 예정인 가운데 덕 포드 온타리오 주수상은 ‘비상사태’를 전격 선포했다.
포드 수상은 오늘 12일 오전에 “백신 조치 시스템을 제거하는 플랜을 짜고 있다.”며 매우 좋은 소식이라고 전했다.
자유 발언과 평화적 시위는 합당하지만 불법 시위가 선을 넘었다며, 윈저의 앰배서더 브리지는 미국과 양자무역으로 매일 700만 달러 이상 벌어들여 수십만 명의 생계가 달렸는데 “봉쇄로 생명선을 끝는 건 안 된다.”며 즉각 불법 점거를 중지시킬 것을 밝혔다.
“이건 더 이상 시위가 아니다.”라며 불법 시위이고 또 오타와 점유도 불법 점거라며 오타와나 국경 시위자들을 향해 “집으로 가라” “아이들을 데리고 떠나라.”며 “떠날 때다.”라고 강조했다.
음식과 연료 등 생명선을 잡는 건 파괴라며 “주의 수상 권한으로 주 전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한다.”며 국경, 공항, 항구, 고속도로 등 점거 시에는 10만 불 이상 벌금과 또 1년 징역에 처한다고 밝혔다.
“우리는 당장 같이 협력해야 한다.”며 이런 긴급 명령은 일시적이지만 앞으로 영구적인 법이 되도록 할 의향이라고 덧붙였다.
길어진 시위에 비해 늦게 조치를 발표한 이유에 대한 질문에, 포드 수상은 ‘정부는 경찰 지휘는 직접 안 하고 경찰이 집행하도록 법을 만들면 경찰이 지휘한다며 온타리오 경찰을 오타와와 윈저에 보내 지원하고 또 경찰의 수단과 권한을 강화시키겠다’고 밝혔다.
트럭커 시위를 위해 모금한 기부금은 동결 되었다며 어제 온타리오 법원에서 통과되었음을 또한 알렸다.
시위 트럭 중에는 임대한 트럭들도 있다고 밝히며 “아이들을 데리고 집에 가라.”고 촉구했다.
본보의 2.9자 기사에서 보도한 바와 같이 오타와에 남아있는 400대의 트럭 중 25%는 아이들과 함께 가족이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아이들의 건강이 우려된다.
한편 오타와 시는 지난 6일 일요일에 비상사태를 선포한 가운데 최근 벌금을 대폭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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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코리언포스트| 한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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