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빛축제 서울윈터페스타 12.13개최

2024 서울빛초롱축제 조감도 (서울시 제공) / Global Korean Post



 

 세계적 빛축제 서울윈터페스타 개최

  

Nov. 28, 2024

Global Korean Post

 

  • 다음 달 13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광화문‧청계천 등 서울 도심 6곳에서 24일간 진행
  • 작년 740만 명 관람하며 세계적 빛축제로 부상… 미디어아트‧빛 조형물 통해 서울 매력 알려
  • 보신각서 지름 30m ‘자정의 태양’ 떠오르며 카운트 다운‧1만 5천 개의 빛 조명 시민 직접 연출
  • 광화문광장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DDP 외벽엔 장줄리앙‧김선우 미디어아트 작품 상영
  • 구독자 수십억 명 50개국 3500개팀 인플루언서 참여, 오징어게임 시즌2 협업 특별전시

 

지난해 처음 개최한 ‘서울윈터페스타’는 그동안 서울 곳곳에서 개별 주제와 일정으로 분산 진행되던 겨울 행사를 한데 묶은 ‘초대형 축제’다. 도심을 아우르는 축제를 통해 도심 전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나아가 ‘글로벌 문화발신지’ 서울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 축제 주제는 ‘서울에서 펼쳐지는 마음의 빛, 소울 프리즘(SOUL PRISM)’으로 축제 장소 6곳 각각을 서울 고유의 색과 빛으로 물들이는 것이 핵심이다. 화려한 미디어아트부터 예술적인 빛 조형물, 아기자기한 랜턴으로 꾸민 공간까지 전통과 현대, 예술과 기술, 도시와 자연을 아우르는 다양한 서울의 모습을 빛으로 재현한다.

<2024 서울윈터페스타>은 12월 13일(금) 18시 ▴광화문 일대(서울 라이트 광화문, 광화문 마켓) ▴청계천 일대(서울빛초롱축제) 일제 점등으로 시작된다. 개막식은 100년 만에 복원된 ‘왕의 길’인 광화문 월대를 ‘아레나(원형극장)’ 형태로 꾸며 시민과 전 세계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신호탄이 되도록 구성한다.

<2024 서울윈터페스타>는 양정웅 총감독이 지휘한다. 연극인 출신인 양 총감독은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개ᆞ폐회식 총감독,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총연출 등 맡은 동계 축제 연출 전문가다.

특히 올해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는 시민이 주도하는 ‘시민 참여형 행사’로 기획했다. ‘제야의 종’ 타종 순간, 보신각 뒤로 전년보다 2배 이상 커진 지름 30m의 ‘자정의 태양’이 떠오르고, 동시에 주변에 있는 시민과 관광객 1만 5천 명이 착용한 손목 LED 밴드에서 1만 5천 개의 빛이 퍼지는 픽스몹(Pixmob)의 장관을 연출한다.  픽스몹은 관객이 착용하는 LED 팔찌를 무선으로 제어하는 조명기술이다. 한 장소에 모인 관객들이 공연의 한 요소가 되어 웅장한 빛의 물결을 만들어내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서울 대표 캐릭터인 ‘해치와 소울프렌즈’ 캐릭터(해치, 청룡, 백호,주작, 현무)의 개성을 각 축제에 담아 친근감을 더했다. 광화문의 수호자 ‘해치’는 ‘서울라이트 광화문’에, 놀기 좋아하는 ‘청룡’은 ‘서울라이트 DDP’와 ‘서울콘’에 투영했다. 모험을 좋아하는 ‘백호’의 개성은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 담았다. 열정적인 ‘주작’은 ‘서울빛초롱축제’의 환한 빛을 대표하고 서울시민의 즐거운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캐릭터 ‘현무’는 ‘광화문 마켓’을 대표한다. 보신각 제야의 종 행사에서는 이들 캐릭터가 함께 모여 축제를 즐기는 장면을 연출한다.

마지막으로 이번 축제는 ‘글로벌 K-콘텐츠’인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와 협업해 국제적 관심을 끌 전망이다.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특별전시, 퍼레이드 등을 개최하여 ‘K-콘텐츠 발원지’ 서울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