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 유형 나타내는 MBTI…“신뢰도는”

MBTI 테스트 / / Credit: Global Korean Post (globalkorean.ca)



 

성격 유형 나타내는 MBTI…“신뢰도는”

 

April 6, 2023

글로벌 코리언 포스트

 

과거에는 혈액형으로 사람의 기본 성격을 유추했다면 최근에는 보다 세분화된 검사가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마이어스-브릭스 유형 지표(Myers-Briggs Type Indicator)를 의미하는 MBTI는 ‘자기보고서’의 문항을 읽고 답하는 심리 검사이다.

 

이 검사는 감정.태도.신념 등에 대한 질문을 읽고 동의하거나 중립 또는 비동의로 답변을 하는 설문방식을 통해 개인의 성격을 표시하고 있다.

 

MBTI검사는 성격 유형을 크게 4가지로 분석가형, 외교관형, 관리자형, 탐험가형으로 나눈다.

또 내향성 아니면 외향성, 직관적 아니면 감각적, 감정적 아니면 사고적, 인식적 아니면 판단적 등으로 표시된다.

 

내면이나 외향성은 선호하는 세계를 나타내고, 또 직관과 감각은 인식의 형태를 나타낸다.

또 판단 기준이 사람 위주인 감정적인지 아니면 사실 위주인 사고적인지, 또 생활 양식이 인식적인지 판단적인지 등을 보게 된다.

 

이는 즉 Extraversion (외향), Introversion (내향), Sensing (감각),  iNtuition (직관),  Thinking(사고),  Feeling (감정) , Judging (판단),  Perception (인식) 등으로 구분된다.

이런 각 유형의 알파벳 첫 글자를 따서 나타내는데 또 이를 각각 다시 두 가지 성향으로 구분해 총 16가지의 유형으로 나타낸다.

 

이런 MBTI의 결과를 가지고 나름대로 개인의 성격을 판단하는 자료가 되기도 하고 심지어 궁합까지도 본다고 하는데 나름대로 일리는 있다.

반면 “대부분의 성격 심리학자는 MBTI를 정교한 중국의 포춘 쿠키와 다름없다고 여긴다.”고 심리학자 로버트 호건은 말하고 있다.

 

 

어떤 특정 검사의 결과만으로 인간의 심리를 완전히 정의할 수는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맹신하기 보다는 참조하면 좋을 듯하다.

 

글로벌코리언포스트| G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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