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계비 증가”…인상된 식료품.생활용품 가격은 언제 떨어지나?
– 기준금리 인하 효과는
– 전기. 모기지 이자는 내림세
–실업률은 증가세
Aug. 23, 2024
Global Korean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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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 6월 0.1% 떨어졌다가 7월에 0.4% 상승하면서 2.5%를 기록했다고 캐나다 통계청은 지난 20일(화) 발표했다.
캐나다에서 지난 6월과 비교해 한 달 사이에 물가가 오른 곳은 5개 주로 뉴브런즈윅, 브리티쉬 콜럼비아, 매니토바, 서스캐츄원, 퀘벡 등이 포함된다.
그리고, 1년 전보다 여행 관련 서비스 가격은 떨어졌고 또 자동차 가격도 6월 0.4%에서 7월에는 1.4% 내려가면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기료 및 모기지 이자 비용도 내려가는 추세에 있지만 반대로 주거 비용은 6월에 6.2% 상승한데 이어 7월에는 5.7% 상승함으로써 둔화 상태로 증가하고 있다.
이외에, 캐나다의 실업률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7월의 실업률은 6.4% 로 나타났는데 55-64세 성인 및 15-24세 청년의 고용은 떨어진 반면 25-54세의 고용은 증가했다.
지난 7월 24일, 캐나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다시 소폭 내리면서 5%까지 치솟았던 기준금리가 현재 4.5%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주택시장은 답보 상태에 놓여 있다.
건설업체들이 상승한 비용 문제로 주택 신축을 주저하면서 현재 과부족 상태에 놓인 주택 문제의 해결에 얼만큼이나 속도가 붙을지는 미지수이다.
오는 9월 발표될 캐나다 중앙은행의 추가적인 금리 인하 여부에 기대가 쏠리고 있는데 아울러 미 연준의 금리 인하도 주목되고 있다.
한편, 캐나다 통계청은 2022년도 중간 소득층의 세후 소득이 물가 상승 이후 내려갔다고 밝힌 바 있다.
물가 상승에 힘입어 식료품 및 생활용품의 가격이 많이 오르면서 서민들의 생활비 부담은 상대적으로 커졌다.
하지만, 실질 임금은 여전히 그에 따라가지 못하는 현실 속에서 서민들의 생계 관련 고충은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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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lobal Korean Post | 곽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