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지구촌 위기- 생사 뒤엉킨 재난




(사설) 지구촌 위기– 생사 뒤엉킨 재난

 

 Feb. 8, 2023

Global Korean Post

 

기후위기에 봉착한 지구촌의 재난은 그야말로 ‘산 넘어 산’이다.

 

최근에는 그런 이상기후를 반영하 듯 대홍수, 산사태, 가뭄, 폭설, 폭염 등이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내부에는 엄청난 마그마가 존재하고 있는데 언제 어디서 어떻게 판 이동으로 분출될지 모르는 위험을 안고 있다.

 

실상, 세계적으로 하루에 지진 발생 횟수는 60-70건에 이르는데 지진 위치는 주요 대륙판의 경계에서 발생하고 있어서 그 여파가 우려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2월 6일(월)에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경에서 역대급 지진이 발생해 지구촌을 놀라게 했다.

이번 지진은 7.8규모의 강진이 상대적으로 얕은 깊이에서 발생하면서 피해가 보다 컸는데 아직까지 여진이 이어지면서 사상자 규모는 점점 커지고 있다.

 

대규모 피해로 비상사태를 선포한 튀르키예와 또 내전으로 피폐해진 시리아 등 양국의 재난에 도움을 주고자 국제사회는 구조 및 구호활동에 나섰다.

 

모든 재난 현장에는 인간의 생과 사가 엇갈리면서, 죽은 자의 가족들은 고통과 슬픔 속에 빠지게 되고 반면 산 사람과 그 가족은 기쁨을 느끼게 되는 양극 상황을 보게 된다.

 

인류가 쌓아 올린 모든 것들을 한 순간에 사라지게 만들 수도 있는 자연의 크나큰 위력에 인간이 배워야 할 것이 있다면 과연 무엇이 있는지 한번 생각해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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