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창립 7주년을 맞이하며




(사설) 본사 창립 7주년을 맞이하며

 

June 1, 2021

Global Korean Post

 

흐르는 시간 속에 어느덧 7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디지털신문이 거의 전무하던 시대에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서든 휴대폰을 포함 각종 기기에서 편리하게 볼 수 있는 신문을 만들기 위해 수년간 고심 후 회사를 창립했다.

 

창립 후 1년여 동안 사이트 기획과 제작에 심혈을 기울였고 마침내 2015년 5월 중순 첫 사이트를 탄생시켰다.  그 이후부터 지금까지 보다 나은 신문을 만들기 위해 꾸준한 개편으로 변모하면서 보다 나은 정보를 전달하고자 매번 숨가쁘게 달려왔고 여전히 진행형이다.

전직 영어교사/강사에서 이민 후에는 한글학교 교사, 어학원 운영, 한인단체들 임원 봉사, 칼럼니스트 및 프리랜서 등으로 각종 활동을 했지만 언론계에 대한 미련이 남아 마침내 언론계에 뛰어들어 수년간 저널리스트 활동 및 신문 발행에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커뮤니티와 사회에 나름대로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캐나다에 정착한 이민자들에게는 무엇보다도 캐나다 정보가 중요하지만 당시 관련 소식을 전달하는 신문이 제대로 없는 현실을 직시하면서, 본보는 현지의 주류 언론사 기사들을 단순 인용이나 번역을 하기 보다는 한인 언론사로서는 유일하게 미디어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다소 힘들기도 하지만 직접 취재를 통한 보도로 임해 왔다.

Global Korean Post는 무엇보다도 본보 기사를 접하는 독자들에게 진실된 소식과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매 기사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 한인 커뮤니티와 캐나다 사회에 뉴스를 성실하게 보도하고자 노력해왔다고 말할 수 있다.

한인 커뮤니티는 물론 캐나다에서 살아가야 하는 캐나다 사회 속 한인 동포와 또 해외에서 재외동포나 재외국민으로 살아가는 국제사회 속 한국인을 위해 또 한국과 캐나다와의 연계를 위하고 또 한국 사회 속 한국인에게도 보탬이 되고자 또 동포사회와 국제사회 속 글로벌 코리안의 자부심을 알리려 나름대로 노력했다.

 

직접 취재를 통해 한 건의 기사를 제대로 만들기까지는 – 더구나 영어를 한국어로 옮기는  작업과 각종 편집 및 기사 게재까지 –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무엇보다도 직접 경험을 통해 잘 알고 있다.  그래서인지 진정한 기자라면 기사를 쓴 사람의 노고를 존중하는 마음에서 함부로 남의 기사를 인용하지 않는 자세도 중요해 보인다.

그런데 그런 직접 기사 작성의 수고나 노고 없이 손쉽게 기사구매를 통해 장식한 신문이나 또는 타 매체의 기사를 손쉽게 인용해 전달하거나 또는 인터넷을 이용해 뚝딱 디지털신문을 만드는 이면적 현실에 대해서는 경종이 필요하고 또 독자나 광고주의 관찰력도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아무튼 치열하다고 할 수 있는 무한 경쟁 시대에 자금이 투여되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려운 자본주의의 현실 속에서 참된 신문이 계속 존재하고 발행될 수 있게 하려면 아무쪼록 관계자나 광고주들의 지지와 지원도 더할 나위 없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한인 커뮤니티의 발전과 또 캐나다인으로서 살아가는 한인 이민자들의 캐나다 사회 속 성장과 또 한국 및 글로벌 코리안의 발전을 염원하면서 꾸준히 변모를 꾀하는 본보에 보내는 독자들의 성원에 감사를 드리며 아울러 본보의 노고를 알아주는 독자들께 심심한 감사를 표하며 관계자들께도 많은 성원과 지지를 부탁드리는 바이다.

 

감사합니다!

 

강한자

Global Korean Post 발행인

글로벌코리언포스트| G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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