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디지털 발전 속 문맹 극복은
Feb. 28, 2023
Global Korean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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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탄생부터 현재까지 인류사는 끊임없이 발전해왔는데 원시시대에서 구석기.신석기.청동기.철기시대를 거쳐 현대까지 발전한 인류사가 수십 년 이후에는 어떻게 변할지 궁금하다.
지능을 지닌 만물의 영장 ‘인간’은 역사에서 보듯이 본능과 생활의 필요에 따라 사냥도구를 만들더니 또 불을 만들어 냈고 또 저장할 그릇까지 만들어냈다.
그런 인류의 생산 기술은 끊임없이 발전해 지금은 로켓까지 만들어서 우주로 나아가고 있다.
첨단 과학 및 정보 그리고 의료 기술의 발전은 한층 나아가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과도 연계되면서 사람의 단순 노동을 대신하는 기계나 로봇들이 곳곳에서 등장해 활약하고 있다.
우리 실상에서 그런 물건들 중 가장 쉬운 예를 하나 든다면 바로 한국인들의 주식을 손쉽게 만들어내는 밥솥이 아닐까 한다.
냄비에 밥을 하려면 밥물 맞추기와 불 조절 등 수고가 따랐는데 그런 번거로움을 없앤 밥솥이 등장하더니 지금은 한층 발전된 인공지능 밥솥이 최적의 밥맛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 대형 슈퍼나 상점에는 셀프 계산대가 등장했고 또 패스트푸드점에는 주문기계가 또 음식점에는 튀김 기계까지 등장하는 등 직원의 몫을 크게 하는 기계에 밀려 사람의 일자리는 줄어들고 있다.
특히 지난 3년간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면서 주변에 이런 비대면 또는 무인 시스템이 보다 많이 등장한 걸 볼 수 있다.
커피나 햄버거 매점에는 현장에 설치된 기계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옵션으로 주문하고 계산까지 마친 후 출력된 주문번호를 통해 직원으로부터 음식을 받는 시스템은 이제 흔하게 되었다.
자신의 휴대폰을 통해 사전주문을 하는 시스템에 익숙한 사람들도 있겠지만, 반면 처음으로 매장의 기계를 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첫 과정을 마치기까지 그리 순조롭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한 두 번 입력을 통해 직접 과정을 거치게 되면 이내 기계에 익숙해지고 또 나름대로 편리함을 느낄 수도 있다.
컴퓨터 기술이 인터넷을 통해 지구촌을 하나로 연결시키면서 ‘컴맹’이라는 말도 나왔는데 지금은 하루가 다르게 첨단 기술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최첨단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향상은 휴대폰을 비롯해 주택, 자동차, 가전제품 등을 통해 우리 실생활에 깊이 파고들고 있는데 앞으로 우리 사회 속에서 디지털 문맹은 보다 심화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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