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국립박물관 ‘경천사 십층석탑’
Mar. 08, 2024
Global Korean Post
서울의 국립박물관에는 국보로 지정된 거대한 크기의 10층 석탑을 볼 수 있다.
웅장함이 느껴지는 경천사 십층석탑은 한국에서 보기 드문 대리석 탑으로 각 층에 새겨진 세밀한 조각 작품은 감탄을 부른다.
설명에 따르면, 고려의 전통과 당시 중국 원 나라에서 유행하던 양식을 바탕으로 목조 건축 장식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탑 아래쪽 3단의 기단부에는 당나라 헌장법사와 손오고 등이 인도에서 경전을 구해오는 험난한 여정을 중심으로 나한과 사자가 새겨졌다.
또 1~4층에는 여러 장면의 법회와 법회 이름을 새긴 현판을 달았고, 5~10층에는 다섯 부처가 조각되어 있다.
경천사 10층 석탑은 1907년 일본 궁내부 대신 다나카가 일본으로 무단반출하였지만 영국과 미국의 언론인 E베딜과 헐버트의 노력 및 한국 국민들의 지속적인 요구로 1918년 환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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