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넷플릭스 ‘흑백 요리사’ 눈길 끌어

'Culinary Class War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출처: 넷플릭스) / Global Korean Post photo



 

[리뷰] ‘흑백 요리사’ 서바이벌 프로그램 눈길 끌어

 

 
Oct. 11, 2024
Global Korean Post

 

대대적인 지원을 통해 각종 드라마나 영화 또는 예능 프로그램을 탄생시키고 있는 넷플릭스 코리아가 최근에는 폭력적이고 자극적인 내용에서 벗어나 볼거리 및 재미와 감동을 더한 요리 프로그램 ‘Culinary Class War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을 선보였다.

 

한국 영화 ‘오징어 게임’이 크게 성공한 후 넷플릭스는 거액의 상금을 내건 서바이벌 프로그램 방영을 이어가고 있다.  ‘피지컬 100’에서는 운동선수 등 강인한 체력을 지닌 사람들이 참가해 최고 1인자가 되기 위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인기를 거두었는데 최근에는 100명의 요리사들이 경쟁을 벌인 프로그램이 절찬리에 방영되었다.

 

한국에서 식당을 운영하면서 나름대로 실력을 갖춘 80명의 요리사들은 검은 옷을 입었고 또 스타 셰프로 이름이 알려진 20명의 요리사들은 흰 옷을 입은 채 등장했다.  일명 흑수저와 백수저로 나뉜 두 그룹에서 먼저 80명의 요리사들 중 최종적으로 남은 20명의 흑수저 요리사와 20명의 백수저 요리사들이 1:1 대결을 벌였다.

음식평 심사위원으로 나선 백종원 씨와 안성재 셰프는 눈까지 가리고 맛 검증에 나서 15명을 간추렸고 이후 이들은 4팀으로 나뉘어 각각 레스토랑 운영 속에 20인의 대표 먹방러들을 손님으로 맞아야 했다.

 

이후 8명으로 간추려진 요리사들은 두 번의 미션을 통과해야 했는데 첫 미션의 1위는 파이널 라운드에 자동으로 올라갔지만 나머지 7명은 ‘두부’를 가지고 최종 1인이 남을 때까지 수차례 새로운 요리를 내야 하는 ‘요리 지옥’을 겪었다.

7인의 열띤 경쟁 속에 마지막 1인은 미국에서 참가한 에드워드 리로, 미국 요리 서바이벌 ‘2010 아이언’ 셰프의 우승자이자 지난 윤 대통령의 백악관 만찬에서 활약했던 셰프가 결승전에 올랐다.

 

결승전은 ‘이름을 건 요리’라는 주제로 열렸는데 에드워드 리는 자신의 한국명 ‘이 균’ 시절의 추억이 담긴 떡볶이 디저트와 참외 미나리 막걸리를 내놓았고 또 1위에 올랐던 나폴리 맛피아라는 닉네임의 권성준 씨는 자신의 모든 것을 건다는 의미로 양의 심장과 야생 버섯을 곁들인 파스타치오 양갈비를 내놓으면서 3억 원의 상금을 차지하게 되었다.

 

이번에 참가한 모든 요리사들은 각자의 특색을 지닌 다양한 요리들을 선보이며 실력들을 뽐냈고 또 심사나 요리 경연 방식 등 다양한 구성에 시각적 효과까지 더해지면서 볼거리와 함께 재미와 흥미를 끌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 Global Korean Post | 재스민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