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백신 생산시설 확대…토론토 제약사에 연방,온타리오 투자
- 비상 시엔 다른 백신도 생산
April 1, 2021
글로벌 코리언 포스트
코로나 팬데믹이 1년 넘게 길어지면서 관련 경험과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새로운 백신 시설에 대한 투자 발표가 온타리오 토론토에서 이루어졌다.
지난 31일(수) 노스욕에 위치한 사노피 제약사에서 연방정부와 온타리오 정부는 국내 생산 능력을 증대시키고 추후 팬데믹에 대비하기 위해 9억 2500만 달러의 프로젝트에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연방 정부는 4억1500만 달러를, 온타리오는 5500만 달러를 각각 지원할 예정이다.
사노피는 새로운 시설에 4억 5500만 달러를 투입해 생산과 포장 및 검사까지 이루어지도록 하고 이외에 캐나다 리서치 개발 기금에는 연간 79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캐나다를 국제 생산 및 유통센터 기지로 선택한 사노피는 인플루엔자 백신을 생산하고 있는데 추후 비상 시에는 캐나다 전 인구가 접종할 만큼 팬데믹 인플루엔자 백신을 6개월 내로 생산할 수 있다고 정부는 밝혔다.
프랑수와-필립 샴페인 혁신과학 장관은 “사상 최대의 투자 발표”라며 “생명과학에 대한 투자로 캐나다의 미래 코비드 팬데믹 준비에 중요한 투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패티 하이두 보건 장관은 “팬데믹 경험을 통해 장기적 플랜으로 국내 백신 생산이 중요하다는 교훈을 얻었다.”며 백신 접종률이 높을수록 바이러스 활동이 저조한 결과에 비추어 이번 백신 생산 시설에 기대감을 표했다.
100년 넘은 역사적 부지에 들어설 새로운 생산시설에 대해 덕 포드 온타리오 수상과 빅 피델리 경제개발 장관 그리고 존 토리 토론토 시장도 이번 투자에 환영의 말을 더했다.
덕 포드 수상은 “오늘은 좋은 날이다.”라며 정부의 투자로 국내 생산이 가능하게 되었다며 “온타리오산 제품으로 다른 나라에 의존할 필요가 없게 되었다.”고 밝혔다.
존 토리 토론토 시장도 “토론토에 좋은 날이다.”라며 팬데믹을 통해 장기적인 대비가 필요한 가운데 “글로벌 회사가 토론토를 선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방정부는 이에 앞서 퀘벡의 메디카고나 밴쿠버와 서스캐츄원의 코비드(COVID-19) 관련 백신시설에 대한 투자를 발표한 바 있는데 이번 독감백신 투자는 장기적으로 독감과 헬스 위기에 대비할 수 있는 시설 투자라고 설명했다.
이번 공동 투자로 확대될 새로운 백신 생산 시설은 2026년까지 완공되어 2027년부터 생산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 “승인된 모든 백신 안전”…구금 캐나다인 중국서 ‘심리’ 열려
- 코백스 백신 수령 찬.반 …”캐나다 크게 기여”
- 백신 공세에 “공백은 일시적”…백신 국내 생산한다
- 비 시민권자도 접종 가능?…캐나다산 백신 생산 가까워지나
글로벌코리언포스트| 재스민 강
ⓒGlobal Korean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