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식용유 화재 각별히 주의


 

추석 명절 식용유 화재 각별히 주의

 

Sept 6, 2019

글로벌 코리언 포스트

 

소방청(청장 정문호)은 추석명절 음식 장만을 앞두고 식품업소나 가정에서 식용유로 튀김요리 할 때 발생할 수 있는 화재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3일 국립소방연구원에서 화재 재현실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험은 먼저 식용유(콩기름), 혼합유(쇼트닝) 2종을 가열한 결과 발화점과 발화성상 차이를 확인했다.

 

식물성 기름인 식용유는 10~12분 후 350도 전후에서 유증기가 발생하기 시작해 2분여 후 380도 전후에 이르자 식용유 표면에서 다량의 유증기가 발생하며 불이 붙었다.

혼합유는 7~8분 후 280도 전후에서 유증기가 발생하기 시작해서 3분여 후 360도에 불이 붙어 식물성 기름보다 발화점이 약간 낮았다.

※ 발화온도는 주변환경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확정온도가 아닌 구간개념으로 이해해야함.

 

아울러, 식용유로 인한 화재 발생 시 대처방법에 대해서도 실험을 실시했다.

– 먼저 불 붙은 식용유에 물을 뿌려 본 결과, 물이 열을 흡수하여 수증기로 기화되면서 기름과 함께 튀어 순식간에 불꽃이 약 2미터이상 상부로 확산되면서 연소확대 되었으며, 주방에서 흔히 사용하는 주방세제, 케찹을 넣어 소화를 시도하였을때도 마찬가지로 크게 확산되었다.

-이처럼 무작정 물이나 주방세제 등을 부어 소화를 시도하면 순간적으로 화염이 커지거나 식용유가 끓어 넘쳐 화상을 입고 주변으로 연소 확대될 우려가 매우 높기때문에 절대 금지해야 한다.

– 배추, 상추 등 잎이 큰 채소류를 다량으로 넣거나 젖은 수건을 펴서 발화된 식용유를 전체적으로 덮을 경우 냉각 및 질식효과로 불길이 줄어들었다.

-분말소화기 및 하론계 간이소화용구를 사용했을 경우, 일시적인 소화효과는 볼 수 있었지만 고온의 식용유가 냉각되지 않고 재 발화되어 완전히 소화되지가 않았다.

– 이에 반해 식용유 화재 전용소화기인 K급 소화기로 진화했을 때는 기름표면에 순간적으로 유막층이 만들어지면서 화염을 차단하고 온도를 낮춰 재발화를 방지하면서 불이 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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